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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팀, 고구려 옛 땅 밟다

송일국“차 타면 금방 올 거리”

  • 웹출고시간2007.03.19 02:29: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종영한 MBC 인기 드라마 ‘주몽’의 주요 배우와 제작진이 고구려의 흔적을 찾아 평양을 방문했다. 타이틀롤 송일국을 비롯해 한혜진, 전광렬, 오연수, 이계인 등 ‘주몽’의 연기자들과 정운현 MBC 드라마국장, 이주환 PD 등 제작진은 17일 오후 5시55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고구려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북한 땅에 발을 디뎠다.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평양에 당도한 이들은 고려항공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할 때부터 연방 창밖을 내다보며 기대감을 나타내다가 비행기에서 내려 평양 땅을 밟고 나서는 벅찬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소서노를 연기했던 한혜진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 분들이 공항에 나와서 저희를 맞아주시는데 같은 민족끼리 그 동안 왜 못 만났을까 싶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평양을 처음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공항으로 ‘주몽’ 팀을 마중나온 박현학 민화협 참사는 “고구려의 시조 왕인 주몽을 드라마로 창작하신 분들이 평양에 오셔서 감회가 새롭겠다”고 말을 건넨 뒤 “눈물이 난다”는 ‘주몽’ 팀의 방북 소감에 “그게 한 민족이라는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버스를 타고 평양 시내를 둘러보면서 양각도 국제호텔에 도착한 ‘주몽’ 팀은 박경철 민화협 부회장이 주최한 만찬을 함께 하며 평양에서의 첫날을 보냈다.

박 부회장은 “이번 평양 방문이 고구려의 기상을 우리 민족이 어떻게 계승하고 있는가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술잔을 한 번에 들이켜자는 뜻으로 “쭉 냅시다”라고 건배 제의를 했다.

주몽 역의 송일국도 “차를 타고 오면 금방 올 수 있는데 중국을 거쳐 오다보니 꼬박 하루가 걸렸다”며 “‘주몽’을 촬영하면서 옛 고구려인의 진취적 기상을 배웠고 고구려 역사에 대해 강한 민족의식을 느낀 것도 새로운 보
람이고 기쁨이었다”라고 화답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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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