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웬디 커틀러 "韓美 FTA협상 이달말까지 끝낼 것"

커틀러 대표 발언, 익명 관리 쇠고기 언급 등 추가

  • 웹출고시간2007.03.17 10:2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는 16일 "이달 말까지는 합의에 이를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커틀러 대표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먼 길을 왔고 여전히 가야할 길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커틀러 대표는 아직도 지식재산권, 자동차, 농업, 의약품 등 핵심쟁점을 놓고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협상과정에 이들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상세하고 비공식적인 논의를 갖고 견해차를 좁혀가고 있다"면서 "아직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협상의 윤곽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커틀러 대표는 "양측이 모두 각국의 이해관계자들과 의회의 필요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질 높고 포괄적이며, 균형잡힌 타결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최석영 주미대사관 경제공사도 "자동차 등 쟁점분야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다음 주에 있을 고위급 협상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적으로 예상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고위 통상관리는 한미간에 남아있는 쟁점 현안들 중 자동차 분야의 이견 해소가 미국측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관리는 또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문제는 FTA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미 의회 내 여론 등을 감안할 때 이 문제 해결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FTA협상이 타결된다 해도 의회 비준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과학적인 안전과 보건상의 문제이지만, "미국 쇠고기 수입을 차단하려는 한국측의 입장은 과학이나 정당한 보건상의 우려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하며, 한국이 국제기준에 맞춘 수입절차를 갖추고 40%에 달하는 높은 쇠고기 수입관세를 낮추도록 병행 협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8차례 협상을 통해 경쟁, 정부조달, 통관 등 3개 분야를 완전 타결하고 전자상거래, 무역기술장벽, 환경분야도 사살상 타결했으며 위생검역.금융 등에서 상당한 협상 진전을 이루고 있다.

한편, 김종훈 한국 수석대표는 19일부터 커틀러 수석대표와 고위급 회담을 갖기 위해 금주말부터 워싱턴을 방문하며 미국측 농업협상 대표인 리처드 크라우더는 농업분야 및 쇠고기 수입문제 타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