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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유괴범, 영화‘그놈 목소리‘ 흡사 ‘경악‘

  • 웹출고시간2007.03.16 15:0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5일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를 유괴, 살해한 범인이 검거되면서 밝혀진 범행 수법이 최근 개봉했던 박진표 감독의 영화 ‘그놈 목소리’와 흡사해 관객과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심지어 1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유괴범의 협박 목소리는 영화 속 강동원이 연기한 유괴범의 목소리와 비슷했다는 피해 어린이 아버지의 증언까지 이어지면서 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인천 송도 신도시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유괴 사건은 채무에 시달리던 20대 이모씨가 초등생 박모 군을 납치, 살해한 후 박군의 부모에게 1억원의 몸값을 요구한 것.

이씨가 장소를 십 여 차례 옮겨가며 공중전화로 협박 전화를 계속한 점이나 이미 살해한 피해 어린이의 목소리를 미리 녹음해 뒀다가 부모에게 들려준 점 등이 1991년 이형호군 유괴사건을 모티브로한 ‘그놈 목소리’와 너무도 닮아있다.

게다가 이씨가 검거된 당일인 15일과 다음날인 16일 각 방송사의 뉴스와 MBC ‘생방송 오늘아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씨의 협박 목소리 역시 극중 침착하고 냉정한 범인의 목소리와 흡사해 ’소름이 끼친다‘는 네티즌들의 반응.

또 “처음에는 영화 속 목소리인 줄 알았다”는 박군의 아버지의 증언과 차량으로 숨진 피해 어린이를 싣고 다니다 유기하고 몸값을 전달받는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협박 전화를 이어간 정황 등이 알려지면서 “영화와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들이 이어지고 있다.

범인은 검거된 후 “‘그놈 목소리’를 보지 못했으며 단지 주위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라고 언급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때문에 모방 범죄가 일어났다”는 주장을 ‘그놈 목소리’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그놈 목소리’의 제작사인 영화사 집 측은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사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좋은 취지로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식의 연결은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한편 설경구, 김남주 주연의 ‘그놈 목소리’는 영화의 개봉 당시 공소시효가 지난 범인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해 사회적 반인륜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소멸 운동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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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