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기재부 2차관 극진한 대접 이유는?

오찬 함께하고 고위공무원 따라붙고…
"내년 예산에 꼭 반영해 주세요"…지역 현안사업 설명 후끈

  • 웹출고시간2011.03.09 20:1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가 9일 충북을 방문한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 일행이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류 차관을 비롯한 일행 3명은 9일 충북을 방문했다.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국책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이들 일행은 이날 오전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오송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충북도 비전인 솔라밸리의 한 축인 증평 신성홀딩스를 시찰한 뒤 귀청했다.

도는 이들 방문에 앞서 일정 조정과 의전 준비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이들 일행과 청주 소재 한 한정식 집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눴다. 주 메뉴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수행원은 전했다.

고규창 도 정책관리실장은 이들의 일정 내내 따라 붙었다. 당초 계획은 박경국 행정부지사가 영접하기로 했으나 모친상으로 고 실장이 대신한 것이다.

식양청과 첨복단지 방문 시에는 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이 바이오밸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 일행의 증평 신성홀딩스 시찰 시에는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솔라밸리에 대한 브리핑에 나섰다. 도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이들 일행을 영접한 셈이다.

도가 이들 일행을 이렇게 극진하게 환대한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역 현안사업에 충분한 설명은 물론 이들 일행과 스킨십 강화를 통해 내년 예산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도는 이날 증평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150억원)과 증평 제2산단 기반시설 구축 1천111억원(국비 300억원),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1조4천억원) 등에 대한 국비지원을 중점 건의했다.

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목표를 3조8천억원(잠정)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1.8%가 증액된 것이다. 신규 사업만 2천680억원에 이른다.

부처별 신규사업은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 각 6건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3건, 농림수산식품부 4건,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각 2건, 교육과학기술부 1건 등이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는 상태다.

전략적 예산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했다.

4월에서 국회 의결 시 까지 국비 확보 추진기획단 구성 운영에 앞서 도 실국별로 중앙부처 방문일정을 수립, 집행에 나서 그 결과를 보고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지사께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충분한 당위성과 논리를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예산확보는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내년 목표액 달성을 위해 행정력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