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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용병술 이번엔 ‘제대로‘

올림픽축구, 한동원 2골·이승현 1골… UAE 3-1 완파

  • 웹출고시간2007.03.16 01:08: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축구가 베이징으로 가는 여정에서 한 고비를 넘겼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와다 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F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동원(2골), 이승현의 연속골로 알마르주키가 한 골을 추격한 UAE를 3-1로 완파했다.

지난 달 28일 예멘전(1-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앞서 예멘을 1-0으로 따돌린 우즈베키스탄(2승)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나섰다.

올림픽호는 지난해 11월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포함해 공식 전적 2승2무를 기록했다.

전반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고 후반엔 방심으로 불안했지만 귀중한 적지의 승리를 지켜냈다.

박주영이 빠지고 양동현을 원톱에 세운 베어벡호는 발 빠른 이근호, 이승현을 좌.우 측면에 놓고 한동원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백지훈과 오장은이 변함없이 중원을 지켰다.

올림픽호는 전에 볼 수 없던 빠른 패스워크와 측면 공략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근호의 터닝슛과 이승현의 문전 침투, 한동원의 슈팅으로 위협 사격을 가한 한국은 전반 21분 골문을 열었다.

백지훈이 문전에 올린 프리킥을 골키퍼 후사니가 펀칭하자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강민수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도사리고 있던 한동원은 그라운드를 한 번 튀긴 볼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꽂아 골망을 세차게 출렁였다. UAE는 벌떼 수비를 폈지만 전광석화 같은 연결과 캐넌 슈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동원은 2분 뒤 골키퍼와 1대1로 맞서자 키를 넘기는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비켜갔다. 추가골은 베어벡이 밀집수비의 해법으로 제시한 측면 돌파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백지훈이 왼쪽 측면으로 볼을 빼주자 왼쪽 풀백 최철순이 터치라인을 따라 측면을 파고들었고 한 박자 빠른 땅볼 크로스는 문전으로 쇄도한 이승현의 왼발에 걸려 깨끗하게 네트를 갈랐다.

원터치 패스와 날카로운 돌파, 빠른 침투가 만들어낸 그림같은 합작품.

그러나 후반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UAE가 거센 공세로 전환했고 한국은 공수 균형이 무너져 고전했다.

UAE는 후반 4분 알마르주키가 골키퍼 정성룡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때린 기습 중거리슛이 골문에 빨려들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0분에는 강민수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육탄 방어로 차단했다. 후반 20분 카미스의 슛도 정성룡이 몸
을 날려 겨우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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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