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의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조기 추진 촉구

법적지위-행정특별시 형태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을 앞두고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홍재형(열리우리당. 청주상당)의원이 세종시의 법적지위 및 행정구역설정과 관련 관련부처에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 1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해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중앙대학교 국가정책연구소에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구역설정의 협조요청서를 거듭 요청했다.
세종시 법적지위에 대해 홍 의원은“국가행정기관이 이전해 조성되는 만큼 세종시가 지방자치단체에 예속된다는 것은 이기주의적 발상＂이라며 충남도의 주장을 반박하고 ＂세종시는 행정수도 건설취지에 맞도록 행정특별시나 특별행정시형태의 광역자치단체로 규정함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행정구역설정과 관련해 그는 “세종시의 법적지위가 행정특별시 형태가 되기 위해선 예정구역과 주변지역을 함께 포함해 설정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면서 ＂건설청은 적극적으로 주민과 대화를 통해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의원은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행정구역설정과 관련한 법률안을 입안할 행정자치부에 대해 “3월말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방의회 의견수렴과 국회 심의절차를 밟도록 서둘러야 한다??며 행자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세종시 건설 사업이 추진되기 전에 모든 법적지위와 행정구역설정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12월15일‘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란 토론회를 주최해 법적지위와 행정구역설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