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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죄없는 사람, 오해 받겠네"

전창진 감독과 대결 "봐준 거 아니에요"

  • 웹출고시간2007.03.14 13:24: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주 KCC-원주 동부전이 열린 지난 13일 전주 실내체육관. ‘사마귀슈터‘ 김영만(KCC)의 은퇴와 함께 이날 관심사는 전창진 동부 감독과 허재 KCC 감독 간 대결이었다.

두 감독은 용산고 선후배로 TG 삼보(현 동부) 시절 선수(허재)와 감독(전창진)으로 우승까지 일궜던 절친한 사이. 무엇보다 두 팀이 처한 상황이 눈길을 끌었다. 올시즌 최하위가 유력한 KCC는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치르는 반면 동부는 플레이오프 6강 진출을 위해 1승이 절실했기 때문. 따라서 허 감독이 선배 전 감독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치를지에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허 감독은 경기 전 "봐줄 전력이 돼야 봐주지"라는 너스레로 사전 의혹(?)을 차단했다. 상위권 전력이면 모르지만, 꼴찌팀이 상대를 가려 경기할 처지가 아니라는 것.

허 감독은 또 KCC가 이날 경기 전까지 2위를 노리는 부산 KTF와 6강이 다급한 인천 전자랜드를 거푸 꺾은데 대해 "나는 죄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갈길 바쁜 팀들을 잡으며 ‘고춧가루 부대‘란 말을 듣는데 대해 "우린 그저 열심히 하는데 상대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뿐"이라는 답이었다.

4쿼터 KCC 용병 빅터 벤치에 앉혀 의혹…알고보니 골절상

하지만 허 감독의 경기 전 말과는 달리 승부는 오해(?)를 받을 만 했다. 3쿼터까지 두 팀이 시소게임을 벌인 가운데 KCC는 웬일인지 용병 아이지아 빅터를 4쿼터에 내보내지 않았다. KCC는 결국 빅터의 매치업 상대인 빈센트 그리어에게 4쿼터에만 8점을 내주며 72-79로 패했다.

지난 9일 신선우 창원 LG 감독과 유도훈 안양 KT&G 감독 간 사제대결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 감독 부임 후 연패를 했던 유 감독은 당시 신 감독을 상대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당시 신 감독은 4쿼터에 용병 퍼비스 파스코를 거의 기용하지 않아 농구계 일각에서는 제자를 위한 배려가 아니었겠느냐는 말들이 오갔다.

경기 후 허감독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빅터 때문에 딱 오해받기 좋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유인즉슨 빅터가 1쿼터에 그리어를 막다 갈비뼈를 다치면서 뛰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고, 빅터를 벤치에 앉힐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 허감독은 "뛰라고 해도 본인이 못 뛴다는데 도리가 있냐"며 혀를 찼다.

한편 KCC 관계자는 14일 "오전 CT촬영 결과 빅터가 골절상을 입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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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