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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14 23:54: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MBC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퀵마우스’ 노홍철은 요즘 새로운 캐릭터 ‘돌+아이’로 변신 중이다. 시쳇말로 어딘가 모자라는 사람을 낮춰 부르는 ‘또라이’를 뜻하는 것 같지만 뒤집어서 보면 ‘아이돌(우상)’로도 읽힌다. 아낌 없는 푼수를 떠는 한편, ‘소녀팬들이 열광한다’ ‘한류는 이제 내가 책임진다’ 등 왕자병에 걸린 듯한 그의 특징을 적절히 살린 콘셉트다. ‘건방진 뚱보’였던 정형돈도 요즘은 ‘어색한 뚱보’로 나오고 있다. 초창기 어중간했던 모습을 ‘어색함’으로 포장해 자신만의 색깔로 살렸다.

이들의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 뒤에는 ‘자막의 힘’이 있다. 프로그램 중에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출연진의 캐릭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자막이다.

캐릭터뿐만이 아니다. 한때 공해 취급을 받았던 자막은 이제 프로그램을 죽이고 살리는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았다. 과거 출연자들의 말을 그대로 옮기는 수준의 ‘받아쓰기 자막’은 가고 ‘진행’까지 하는 자막이 프로그램의 맛을 더하고 있다. 재치 있는 자막 자체가 유행어가 되기도 하고 포인트와 반전의 묘미를 살리는 역할도 한다. 최근 ‘무규칙 무질서’ 예능프로그램이 대세로 떠오른 데는 자막과 편집이 적당히 균형을 잡아준 공이 크다.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의 경우 자막은 적극적으로 진행에 개입한다. 방송 내용이 프로그램 주제와 멀어지면 삭제하거나 재녹화하는 대신 ‘산으로 가는 무릎팍도사’ ‘안드로메다로 가는 무릎팍도사’라는 자막을 그림과 함께 등장시킨다. 출연자들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얘기하고, 오락가락하는 내용은 자막이 정리해준다. 다소 위험하거나 부적절하다 싶은 방송 내용도 자막의 힘으로 살리고 있다.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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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