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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점휴업‘

사학법·주택법 등 처리 이견 커

  • 웹출고시간2007.03.12 23:51: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3월 임시국회가 첫날부터 공전하고 있다.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은 12일부터 한달간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했으나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나머지 교섭단체들이 일제히 불응하고 나서 의사일정 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적법요건에 따라 소집된 국회라고 강조하며 사립학교법 재개정과 주택법 등 민생법안들을 조속히 일괄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우리당은 사학법과 민생법안을 연계하지 않는다는 대국민 약속이 선행돼야 한다며 불참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우리당은 이날 오전 이병석, 문석호 원내수석부대표간 접촉을 갖고 의사일정과 원구성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지만 입장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나라당과 우리당이 2월말 사학법과 주택법 처리에 합의한 이상 우리당이 3월 국회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일단 국회를 열어놓고 교섭단체간 협의를 통해 민생법안 처리와 원구성 협상을 논의하겠다"고 우리당을 압박했다.

김충환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모 통시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당의 주장은 국회 문을 닫고 새로 열자는 것"이라며 “자신들이 시급하다고 해놓고는 정작 국회 문을 열어놓으니까 닫자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3월 임시국회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대해 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다른 법을 걸고 모든 법안을 잡는 행위를 하는 것은 독재적 발상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비판하고 “국회의 실상을 놓고 한나라당과 맞대작 토론을 무한으로 벌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통합신당모임‘의 최용규 원내대표는 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독선적이고 정략적 행태로 인해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국회 소집에 불응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우리당에 대해서도 “아직도 집권당인줄 알고 행세한 결과"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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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