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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지고 ‘선덕여왕‘뜬다

역사상최초의여왕 내년가을방영목표

  • 웹출고시간2007.03.04 23:43: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MBC가 ‘주몽’의 후속작으로 신라시대 여왕 ‘선덕여왕’을 차기작으로 구상하고 있다. 대박 드라마 ‘주몽’의 산파 역할을 했던 정운현 MBC 드라마 국장은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자 16년간의 재위 그 자체만으로도 여성의 리더십을 보여줬던 선덕여왕에 대한 재조명 드라마를 계획중”이라면서 “대하 사극의 제작 여건상 격년단위 제작 방침을 세웠고 내년 가을께 방영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주몽’이 고구려사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켰다면 신라의 ‘선덕여왕’도 마찬가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드라마틱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10개월간 시청률 평균 40%대를 유지하고 최고 시청률 50%에 도달했던 화제의 드라마 ‘주몽’이 오는 6일 81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이에따라 차기작 준비를 마련하고 있는 MBC 드라마국은 내년 가을 방영 예정으로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었던 신라 ‘선덕여왕’을 주제로 한 대하 사극을 준비하고 있다.

선덕여왕의 자애로운 여성적 리더십, 명석한 지혜와 판단력 및 예지력 등으로 휘하의 강한 남성 신하들을 다뤘던 것. 또 뗄수 없는 당나라와의 밀고 당기는 외교와 개인적 삶 등이 가진 흡인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

아주 거칠게 비유하자면 평균 40%이상의 시청률로 10여개월을 이어간 ‘주몽’을 본 시청자들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13천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 ‘괴물’을 본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쯤되면 블록버스터도 엄청난 블록버스터다. ‘주몽’은 그야말로 침체된 드라마왕국 MBC를 다시 일으켜 세운 횃불같은 존재였다.

선굵은 대작 드라마 기획에서 MBC내에서 가장 정통한 정 국장은 2004년 ‘삼한지’를 최초 기획했다가 백제의 무왕 이야기를 그린 서동요와 고구려 연개소문 이야기에 최초 무게중심을 두었으나 2005년 3월에 고구려 시조인 ‘주몽’으로 최종 확정지으며 드라마를 구체화시켰고 결국 성공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연출을 맡은 이주환 감독과 주인공 송일국 등에게 모든 공을 돌리는 정 국장에게 ‘주몽’이 해낸 의미를 물었다, “대형사극이 가야할 방향을 잡아준 데 대한 보람이 있다”는 정국장은 “그동안 조선시대와 고려시대에 국한된 사극의 폭을 삼국시대로까지 외연을 넓힌 것도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잊혀져 있던 고대사를 감성의 세계로 끌어들여 연착륙을 했고 젊은 시청자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
게 한 부분도 나름의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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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