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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03 08:4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프로야구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시범 경기에서 이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한국의 안타왕 다운 기개를 떨쳤다.

이병규는 2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펄로스와 시범경기 2차전에서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를 때린 뒤 5회 말 수비 때 사와이 미치히로로 교체됐다.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은 전날 소프트뱅크전에서 이병규를 톱타자로 기용한 데 이어 이날은 3번 타순에 집어넣고 타순별 적응 결과를 점검했다.

소프트뱅크전에서 1회 상대 좌완 선발 투수 가미우치 야스시로부터 중전 안타를 빼앗은 후 2루까지 훔쳤던 이병규는 이날도 1회 상대 좌투수 댄 세라피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1사 후 1루에 이바타 히로가즈를 두고 진루타를 터뜨리면서 이병규는 일단 3번 타자로서 임무도 제대로 수행했다. 그러나 4번 후쿠도메 고스케, 5번 모리노 마사히코가 모두 범타에 그쳐 이병규의 안타는 선취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3회에는 서서 삼진을 당했고 5회에는 바뀐 우투수 랜스 카터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경기에서 이병규는 6타수2안타 삼진 4개를 기록 중이다.

이병규는 아직 일본 투수들의 공이 낯선 탓에 삼진을 많이 당하고 있지만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해 가능성을 보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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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