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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28 13:5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쑥갓, 깻잎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농산물에서 잔류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8일 지난 해 10월부터 두달동안 서울 등 5개 대도시의 대형마트, 백화점, 도매시장 20곳에서 판매하는 쑥갓과 깻잎, 얼갈이, 상추, 열무 등 98점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2점에서 잔류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친환경 농산물 52점과 일반 농산물 46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잔류 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2점은 모두 일반 농산물이다. 쑥갓과 깻잎에서 농약성분인 카벤다짐(Carbendazim)과 인독사카브(Indoxacarb)가 각각 1.73 ppm 과 3.04 ppm이 나와 허용 기준치인 1 ppm보다 각각 1.7배 3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벤다짐과 인독사카브는 인체에 미치는 독성은 약한 편이나 오랜 기간 섭취했을 경우 소화기 장애 및 중추 신경계 등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농산물 8점에서도 엔도술판(Endosulfan) 메소밀(Methomyl) 사이퍼메트린(Cypermethrin) 등 살균·살충제 성분이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기준 이내였다.

한편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평균 1.8∼4.8배 정도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25일부터 2주간 벌인 가격실태조사에 따르면 깻잎이 4.8배로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친환경 깻잎이 100g당 2383원, 일반 깻잎이 496원에 판매됐다. 열무는 친환경이 695원, 일반이 179원으로 거래돼 3.9배 차이가 났으며 쑥갓은 3.6배 (친환경 819원-일반 229원) 얼갈이는 3.3배 (친환경 526원-일반 158원) 상추는 1.8배 (친환경 823원-일반 455원)였다.

또 친환경 농산물이 농약과 비료 사용 정도에 따라 유기·전환기유기·무농약·저농약 농산물 등 4단계로 분류돼 있지만 매장에서 별다른 장소 구분 없이 판매되고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소보원은 “선진외국의 경우 ‘유기’ 또는 ‘organic’으로 단일하게 표시해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현재 친환경 농산물 범위에서 무농약·저농약 농산물을 제외해 ‘유기농산물’과 ‘일반농산물’로 구분하는 등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분류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보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농산물의 분류 단순화와 일반 농산물의 생산자 표기와 추적시스템의 구축 등 제도 개선을 관계 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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