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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용 수입쌀 내달 유통 국산 둔갑땐 쌀 시장 혼란

  • 웹출고시간2007.02.26 10:13: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수입분 밥쌀용 외국쌀이 오는 3월 하순부터 시중에 본격 유통될 전망이어서 수입쌀의 국산 둔갑, 쌀값하락 등 시장혼란 재현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들어오는 2006년도 의무수입물량(MMA)은 3만4천429t으로, 지난해 들어온 2만2천557t보다 53%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하반기에 2007년도분 4만2천928t이 수입될 경우 올해 들어오는 물량은 총 7만7천357t으로 지난해 물량의 3.5배에 이르며, 올 한해 우리 국민소비량 370만t의 2%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2006년도 의무수입물량(MMA) 3만4천429t 가운데 지난 18일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1차 수입분인 중국쌀 단립종 3등급 540t을 시작으로 잇따라 국내에 반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밥쌀용 수입쌀은 도정 후 보관기간을 줄여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조금씩 분산해 반입된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중국쌀 2만3천15t, 미국쌀 1만414t, 태국쌀 1천t 등 전체 물량이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반입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 들어오는 2006년도분에는 국내 쌀과 모양이 비슷한 자포니카 계열의 중국산 3등급 쌀과 미국산 1등급 쌀이 작년보다 10% 정도 더 늘어나 국산 쌀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쌀은 현지에 가뭄이 들어 중국쌀로 대체됐다.

특히 지난해 농민단체들과 농민 등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던 미국산 칼로스쌀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끝난 후인 5월 말쯤 반입된다. 칼로스 쌀은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3단계에 걸친 유전자변형식품(GMO)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김밥전문점이나 대형음식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쌀의 국내 쌀시장 잠식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3월 말부터 수입쌀이 들어오면 지난해와 달리 처음부터 대량으로 팔려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쌀이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나쁘지 않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음식점 등에서의 수요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산 수입쌀의 평균 낙찰가격은 20kg 한 포대당 2만2천660원으로, 국내산 도매가격 4만원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국내산 쌀값하락도 예상된다. 추곡수매제 폐지로 인해 2005년 40㎏(조곡) 1가마가 전년보다 18.5%(8천240원) 감소한 4만4천422원까지 추락했다가 2006년 4만7천469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7년도분까지 수입될 경우 올 하반기 쌀값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수입물량이 국내시장 전체를 흔들 정도는 아니지만,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될 경우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대중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어서 올해 수입쌀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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