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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유채꽃축제장 시설물 철거하려나

관련공무원 기초연 방문해 공문 보낸 의도 질문하는 등 지나친 활동

  • 웹출고시간2007.02.21 09:00: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이 올해 충청북도관광협회(이하 관광협회)가 주최하는 2007청풍명월유채꽃축제 예정지인 청원군 오창읍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 부지의 도로와 주차장 등 시설물을 기초연의 허용방침에도 불구하고 이달 말까지 철거하기로 해 의구심이 일고 있다.

청원군은 지난 14일 2007청풍명월유채꽃축제 주관단체인 관광협회에 보낸 공문에서 ‘2006청원생명쌀 유채꽃축제와 관련해 기초연으로부터 ‘행사장부지 시설물 철거 및 행사용 초목제거’ 등을 2월28일까지 원상 복구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일 건설과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농업기술센터, 오창읍 등에 공문을 보내 ‘2006청원생명유채꽃축제와 관련해 기초연에서 ’행사장부지 시설물 철거 및 행사용 초목제거 등 원상복구 요청이 있어 2월28일까지 ‘시설물 철거 및 행사용 초목제거’를 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런데 지난 12일 청원군에 지난해 유채꽃행사장의 시설물 등의 철거를 요청했던 기초연 측에서는 “올해 유채꽃축제를 개최한 후 철거해도 무방하다”며 “군에서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도 청원군이 각 부서별로 철거대상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등 업무분담까지 하고 있어 무리하게 철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기초연 측이 “공문을 보낼 당시 관광협회가 이 시설물을 철거한 뒤 다시 설치를 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나중에서야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청원군과 충북관광협회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결론내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20일 오후 행정과장과 행정계장 등 청원군 공무원들이 대덕연구단지의 기초연을 방문해 당초 공문을 보낸 취지를 묻는 등 지나친 행동을 보여 그 배경에 의심이 가고 있다.

또 관광협회도 16일 청원군에 ‘축제 전에 철거할 경우 추가비용이 소요되며 이를 유예할 경우 군 세외수입 등도 기대할 수 있어 축제 종료 후 철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음에도 철거를 지시함으로써 축제 자체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

한편 유채꽃행사장의 시설물 철거는 청원군의 판단에 따라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청원군 관계자는 “윗분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답변해 어떤 결론이 날지 의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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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