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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왜 자꾸 이러나?

신임 청장 취임후 기강해이 우려 높아져

  • 웹출고시간2007.02.02 09:51: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허술한 관리로 호송 중 피의자가 도주하거나 음독자살을 기도한데 이어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등 최근 충북경찰의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일 음주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조경수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A(34)경사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월29일 밤 11시30분께 청원군 남이면 C조경업체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6%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우측 조경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경사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 집에 가던 중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충북경찰에서는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기다리던 10대 피의자가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었다.

또 지난달 11일 서울에서 신병이 인계돼 충주경찰서로 이송되던 40대 수배자가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경찰관들의 눈을 피해 극약을 마셔 자살을 기도해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신임 지방경찰청장이 부임한지 두 달도 안 돼 피의자 도주에서 음주사고까지 3건의 자체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충북경찰의 기강해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종환 충북경찰청장은 취임 시부터 “원칙을 지키는 경찰만이 국민에게 당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 박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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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