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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청주상당당협위원장 선임 향방은…

'깐깐한 인선검증' 예상…공모절차 변수 촉각
정우택·윤의권·김병일·이대원·오장세씨 등 거론

  • 웹출고시간2011.01.31 19:10: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도내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구에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공식 취임한 한나라당 한 대수 청주상당 당협위원장은 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의 이목은 한나라당의 공모절차 결정과 공석이 된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이냐에 쏠려있다.

이는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현 국회부의장인 민주당 홍재형 의원의 대항마로 누구를 내세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임시기·공모절차 '촉각'=한나라당 청주상당 당협위원장 선임은 시기 상 내년 4월 국회의원선거 직전에 하거나 아니면 곧바로 결정해 1년여 동안 총선을 준비해서 출마하는 2가지 방안이 있다.

청주 상당구는 충북의 정치 1번지로서 지역주민의 교육, 생활수준이 도내에서 가장 높고 성향은 보수적이다.

이 같은 배경을 전제로 할 때 새로운 사람이 총선 직전 지역구에 와서 공천을 받는다면 총선에서 승산이 있겠나하는 회의적인 견해도 있다.

반대로 지금 당협위원장 임명을 한다면, 당내 경쟁자가 많은 상황이어서 당세를 조직하고 활성화하는 데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선거가 1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는 중앙당이 별도의 공모절차를 밟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정계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중앙당 조직강회특위는 응모자에 대한 심사와 현장실사, 여론조사, 면접 등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임명하고, 조직위원장이 당협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호선을 통해 추대되는 절차다.

시기는 청주 상당 한 곳만 별도로 공모할 가능성은 낮다. 3, 4월 또는 6, 7월 보궐선거 등에 앞서 공천자와 함께 공석이 된 지역구를 대상으로 위원장이 결정될 수도 있다.

한나라당이 최근 공석인 동해-삼척, 속초-고성-양양 당협위원장을 공모하면서 후보자들에게 철저한 '검증서' 를 요구했다.

한나라당측에 따르면 후보자들에게 요구한 자기검증서에는 재산형성 과정, 사생활, 납세, 전과 및 징계, 병역, 학력 및 경력 등 청와대 자기검증서에 규정된 10여개 항목 외에도 향후 선거에서의 득표 전략이나 자원봉사 실적 등도 적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각 당협위원장 후보자들에게 자기검증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100개 항목에 대한 답변을 정밀하게 살펴서 도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결국 내년 총선에서 청주 상당 출마를 겨냥하며 예비주자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동해-삼척, 속초-고성-양양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를 적용할 공산이 크다.

이는 이미 총선 예비주자들이 대거 물밑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투명성을 담보로 한 공모절차를 통해 선임해야 계파갈등을 비롯한 불협화음을 다소나마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5~6명 '하마평'=현재 자천타천으로 한나라당 청주상당 당협위원장 후보군으로 5~명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먼저 정우택 전 충북지사(58)가 중앙정계 진출을 노리면서 청주 상당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 전 지사는 지난해 11월에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청주시청 앞 충북여성단체협의회 건물 3층에 'BIG 충북포럼' 사무실을 열고 지역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주 상당에 출마했던 윤의권 전 한나라당 상당당협위원장(54)도 후보군 대열에 포함돼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석교동 육거리 큰약국 2층에 미래충북포럼 사무실을 내고 지역 기반다지기에 나선 상태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김병일 사무처장(54)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마치고, 민주평통 처장에 임명됐으며 이명박 서울시장의 측근 대변인으로 통해 도내 친이계 대표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오장세 그랜드코리아레저 전무(전 충북도의회 의장)와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 의장도 상황에 따라 상당구에 명함을 내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내년 총선 본선에 앞서 치열하게 치러질 한나라당 청주상당당협위원장 예선전에 누가 통과할지 주목되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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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