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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 '향수의 일상' 展

2월25일까지…이상경, 송혜란, 신재흥 작가 참여

  • 웹출고시간2011.01.27 15:3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향수의 일상'을 주제로 한 전시가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다음달 25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제목 그대로 향토적, 혹은 전통적 정서를 고양한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서정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이상경, 송혜란, 신재흥 작가가 참여한다.

먼저 이 작가는 우리의 식생활을 담당했던 장독대나 김치 담그기 등을 통해 생생한 시각적 미감을 전달한다.

"각각의 맛과 향기를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발효돼 깊은 맛을 내는 김치를 '삶'에 비유했다"는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입안에 침이 고이는 생생한 자극과 삶에 대한 자신만의 긍정적 애정을 어필하고 있다.

이어 송 작가는 옛정취가 물씬 나는 풍경과 고동(古董)을 소재로 한 평면적 구도 속에 여성적 장식미와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을 발휘했다.

작품 '사루비아 피던 날'에서는 한여름 담장아래 고즈넉함과 일년생 식물들의 강한 삶의 의지가 공존하고 있다. 또 '시선'이라는 작품에서는 손때 묻은 장롱의 자물쇠를 통해 옛 여인들이 숱한 사연들을 털어놓고 있다.

신 작가는 농촌현장에서 생활하며 농부들의 다양한 일상과 농기구, 자연생태 등 한적한 시골고향을 그려냈다.

그의 작품 중 '담배건조실'은 담배농사가 생활의 근간을 차지했던 시절, 계절 · 방향 · 지형 · 시간을 달리해가며 재현한 공간을 통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소박한 채색과 풋풋한 유화질감이 어린시절 동네친구들과 어울리던 정겨움을 떠올리게 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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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