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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14 20:1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원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14일 열린 충북도의회 도정질문에서다.

이시종(왼쪽)충북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원

김 의원은 이날 "이 지사의 관사 개방공약에 대해 도민들은 관사를 더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그런데 47평형 아파트를 도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새 관사로 임차한 것도 부족해 아예 사들이기 위해 4억2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질의응답을 위해 답변석에 있던 이 지사는 "옛 수동 관사는 2천887평으로 방대하고 일제 잔재인데다 청원경찰 4명의 인건비와 각종 세금으로 매년 2억6천500만원이 들어 혼자 쓰기에 너무 아까워 도민에게 개방키로 한 것"이라며 "이 관사를 개방한다고 했지, 관사를 안 쓴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옛 수동 관사 관련 용역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충북은 지사 관사가 2개인 셈"이라며 "도민들은 관사를 개방한다는 것을 관사를 쓰지 않고 사가로 간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아파트 매입계획 철회를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이 지사는 그러나 "유권해석의 권한은 공약을 만든 나에게 있다"라며 "충주에 아파트가 한 채 있는데 청주로 출퇴근할 수 없어 청주에 작은 아파트를 얻어 가겠다는 의미였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김 의원은 또 "2001년도 정부예산 국회 통과 결과 충북도는 2010년 보다 6.5% 증가한 3조5천828억원을 확보했다. 이 지사와 지역 출신 정치인, 전 도민이 합심해 이만한 결과를 낸 점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충남도는 8.7%, 대전시는 7.2% 증가해 충북도는 충청권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지사와 충북도의 자화자찬, 과대선전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11년 정부예산 확보와 민선4기를 비교해 보면 2007년 14.7% 증가, 2008년 8.2% 증가, 2009년 25.8% 증가, 2010년도 18.4% 증가해 4년 평균 16.8% 증가했다"며 "이 지사가 평균 증가율 이하인 6.5% 증가를 기록하고도 치적자랑을 하려는 것은 도민들을 존중한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자책골"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은 6.5% 증가에 불과하지만,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등 수십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 현안사업 예산들이 반영됐다"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김동환 의원이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는 도민 현혹사건'이라고 주장한 것을 겨냥해 "민선4기 때 추진하던 오송 메디컬그린시티를 완전 폐기하고 오송 바이오밸리를 추진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의 핵심은 벤처타운을 운영해 200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려서 그 자본을 바탕으로 외국기업 등 유치하려는 것이었으나 복지부에서 반대해 추진이 어려웠다"며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를 고민하다 현실성 등을 감안해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 정신을 계승해 오송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이라고 답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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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