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눈길끄는 예산안 심사…초정-미원지방도 '부활'

내년도 115억원…충청고속화도로 추진위한 '읍소작전'

  • 웹출고시간2010.12.12 19:54: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에서 영동을 잇는 충청고속화도로 연결 구간인 청원 초정-미원 지방도 확장 포장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지만 계수조정 간담회에서 부활했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제296회 정례회 제2차 위원회를 열어 산업경제,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초정-미원 지방도 확장 포장 공사 설계비 등의 예산을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7일 계수조정을 통해 도가 책정한 충청고속화도로 연결도로 설계비 115억 원 전액을 삭감했었다.

이날 삭감된 청원군 초정~미원면 연결도로는 현재 세종시~청주~제천을 연결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충청고속화도로를 도내 남부지역인 영동까지 연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총 2천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은 청원군 내수읍과 미원면 간 14㎞를 연결하게 되며, 이를 통해 충북도는 도내 북부권과 남부권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었다.

도의회 건설소방위는 외형적으로 이 사업이 사회간접시설(SOC) 관련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 역행하는 데다, 시급하지도 않은 사업에 전액 지방비를 투입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속내는 각종 개발사업이 청주·청원권에 집중된데 따른 서운한 감정을 이시종 지사의 역점시책 사업 중에 하나인 초정-미원 지방도 확장포장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카드를 꺼내 들며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이 지사는 10일 예결위를 방문해 도내 북부와 남부의 균형 발전 등을 위해 충청고속화도로 연결도로(초정~미원) 설치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도지사가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 부활을 위해 예결위를 상대로 직접 읍소작전을 편 것은 전례가 없었던 사례다.

도 실무자 역시 9일 권기수 건설소방위원장의 지역구인 제천까지 찾아가 관련 예산 예결위 부활을 요청했다.

10일 열린 제296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일부 위원들은 '지역 간 불균형'에 따른 서운한 감정을 잇달아 토로했다. 박종성 위원장은 이날 "도 행정이 건설은 있지만 균형정책은 없다"며 집행부를 압박했다.

집행부는 이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예결위는 결국 집행부의 읍소작전과 일부 도의원이 요구하는 사업 추경예산 반영이라는 카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충청고속화도로 연결도로인 청원 초정-미원 지방도 확장 포장 공사 설계비 내년도 예산을 부활시켜 줬다.

도 관계자는 "국회에서 충청고속화도로 기본설계비 30억 원이 어렵게 반영된 상황에서 이번 연결도로 예산은 반드시 반영돼야 했다"면서 "우여곡절 속에 내년도 예산이 반영된 만큼 지방도 사업으로 추진하다가 나중에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