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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청목회 로비받지 않았다"

입법로비 명단에 홍재형·오제세 의원과 함께 포함

  • 웹출고시간2010.11.18 19:03: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검찰 발 사정(司正)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검찰의 칼날이 어느 쪽으로 겨누고 있을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특히 한 중앙지가 보도한 청목회 입법로비 의원명단 38명 가운데 이시종 지사와 홍재형·오제세 의원이 포함되자 해명과 성명 발표가 잇따르는 등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동아일보는 17일자에 민주당을 통해 입수한 최윤식 청목회 회장, 양동식 사무총장, 김영철 추진본부장(이상 구속 기소) 등 3명에 대한 서울북부지검의 공소장에 따르면 청목회는 2009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국회의원 38명에게 200만~5천만원씩을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38명 가운데 청목회 로비 당시에 국회의원이었던 이시종 지사 등 9명이 1천만원을, 홍재형(청주 상당)·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 등 23명이 500만원씩 청목회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을 것으로 드러났다.

청목회로부터 1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보도된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청목회로부터 입법 관련 부탁을 받거나 후원금을 보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지사는 "(국회의원 신분이던) 지난해 제 국회의원후원회에 기부된 정치후원금에 청원경찰 여러분의 후원금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며 전체 금액은 대략 1천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이 지사는 "후원금은 개인 이름으로 10만원씩 입금됐고, 전액 선관위가 인증하는 영수증이 발부됐으며, 정상적인 회계보고 절차에 따라 이미 선관위에 신고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후원금이 들어온 사실을 청목회 사건 이후인 10월 말에 알았다"며 "그 전에는 청목회로부터 입법관련 부탁을 받거나 후원금을 보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고, 그 누구로부터도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다만 "청원경찰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는 대부분의 의원들과 함께 참석했었다"며 "그 때 청목회원이 인사를 하긴 했겠지만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경찰법 개정 당시 법안 발의에 참여하지도 않았고, 입법관련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나 법제사법위원회에 소속돼 있지도 않았다"며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시종 지사는 청목회로부터 1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속히 분명한 입장을 밝혀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충북도당은 또 "민주당 홍재형·오제세 의원이 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은 서민을 대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민을 우롱하겠다는 것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금을 현금으로 받은 뒤 영수증을 발부하지 않을 경우 불법이 된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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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