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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베스트10'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의 미 '한자리에'

  • 웹출고시간2010.11.18 17:3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의 미, 공예의 미'를 주제로 한 2010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이 지난 10월12일부터 4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막을 내렸다. 충북지역 박물관 연합 '관혼상제' 특별전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대상작인 인현식씨의 줄무늬 백자 자기세트를 비롯해 모두 122점이 전시됐다.

이 기간 중 중국 흑룡강성 박물관 관계자 52명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해외 각국에서도 전시관람을 다녀갔고 전국의 공예 및 디자인 관련학과 학생들과 청주권 외국인유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져 모두 3만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들은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을 디자인에 담고 한국 공예의 미학을 문화상품으로 신명나게 변주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작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베스트 10은 공모전 심사결과와 상관없이 입상작 전체를 대상으로 디자인, 실용성, 한국의 문화가치, 소비자가격 등을 조사한 것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상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은 우수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2002년부터 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는 않는 짝수년도에 개최해 오고 있다.

/ 김수미기자

◇ 관람객이 뽑은 2010청주공예문화상품 베스트 10

1. 조하나 <우리옷 책갈피>

우리한복의 아름다운 곡선을 살려 미니멀하게 제작한 우리 옷 책갈피는 책갈피이기 이전에 우리 전통의 미를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가치 그 자체 라는 찬사를 받았다.

2. 강두원 '분청박지문찻잔세트'

세련됨이나 화려함은 없지만 두고 볼수록 은근한 매력이 있는 분청사기. 분청박지문 찻잔세트는 그렇게 따뜻하고 소박한 향기를 발하며 우리의 마음을 녹아들게 한다.

3. 박성준 '꽃문을 활용한 소품들'

우리나라 고대 미술장식에 다양하게 활용되었던 꽃살문양은 천년의 세월이 흐른 후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감동을 자아내 관람객들에게 갖고 싶은 소품으로 꼽혔다.

4. 인현식 '줄무늬 백자 다기세트'와 '다식합'

소박하고 간결한 조선백자의 멋스러움을 다기세트에 담았으며, 차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다식합은 줄무늬 백자에 꽃무늬를 넣어 단정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5. 장영숙 '민화를 테마로 한 액세서리 디자인'

모란꽃을 소재로 디자인하였으며 넥타이, 스카프, 우산, 여성용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6. 정차연 '대나무 과일꽂이'

실버소재로 대나무의 멋스러움을 표현한 '대나무 과일꽂이'는 손님을 맞을 때 과일접시를 장식하여 정갈한 느낌을 더하고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7. 강은희 '향기를 품고'

글을 쓸 때마다 투명한 유리에서 향기가 풍겨 나올 것 같은 꽃무늬 만년필은 맑고 산뜻한 느낌을 주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 이미은 '리듬'

옻칠기법을 활용한 전통 떡살문양을 이어폰에 접목하여 차가운 디지털 기기에 우리 전통의 따뜻한 정서가 묻어나게 하였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아날로그의 막연한 향수를 일으키게 하는 옻칠 이어폰은 여성 관람객들에게이어폰이 아니라 예쁜 귀걸이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9. 오주은 '옻칠 찻잔세트'

물푸레나무에 층식칠법으로 찻잔을 만들었으며 실용미에 품격까지 담았다.

10. 전통물고기장신구

물고기는 다산, 출세, 명예를 상징한다. 민화 속 물고기 문양을 모티브로 스토리텔링을 담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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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