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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 이시종 지사 띄우기

16일 도정간담회 '화기애애'…충북이 민주당 구해
초·중학생 무상급식 선도적…"도정 뒷받침 최선"

  • 웹출고시간2010.11.16 19:0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이시종 지사를 한껏 추켜세웠다.

16일 열린 도정간담회에서다. 이날 오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도정간담회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이시종 지사, 홍재형 국회부의장, 오제세 충북도당 위원장,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양승조 충남도당 위원장, 차영 부대변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정간담회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다.

손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충북도가 민주당을 살려 주었다"면서 "지난 총선 때 의연하게 현재의 지역 국회의원 당선시켜 줘 최대 위기를 맞은 민주당을 구해줬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어 "무상급식은 보편적 복지 실현의 선도적 과제"라며 "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돈 가진 사람과 안 가진 사람이 차별 없이 정의롭게 함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일은 바로 무상급식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이 지사가 이를 실현시켰다"며 한껏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국민의 뜻이 있기 때문에 정부도 무상급식에 대해 확고히 반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전국의 지자체들은 재정형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충북이 무상급식을 해나가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번 무상급식 전격 시행이 충북도에만 그치지 말고 국정목표로 삼아야 한다"면서 "당 차원에서도 무상급식 복지제도의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오송 바이오밸리 조성 △청원군 일부 지역 세종시 편입 여부 △청주·청원 통합 지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등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손 대표는 "이 지사의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도정간담회를 마치고 16일 청주 산성초등학교를 찾아 무상급식 배식 현장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시간도 가졌다.

결국 이날 손학규 대표의 충북도 방문은 전국 첫 초·중학생 무상급식 전격 시행 합의를 이끌어 낸 이시종 지사를 띄우고 자신도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문제를 고리로 현장행보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정치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 지사는 이미 친손학규계로 이미 알려져 왔다.

손 대표가 지난 대권후보로 충북을 방문했을 당시 공개적으로 국회의원이었던 이시종 지사를 최대 우군으로 소개할 정도로 서로가 신뢰하는 사이였다. 손 대표가 지난 대권도전에 낙마한 뒤 이 지사의 배려로 충주에서 칩거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손학규 대표 당선의 일등공신은 당연 이시종 지사로 귀결되기도 했다.

도지사 선거에서 도내 전반적으로 폭넓게 지지 세력을 확보해 놓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전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민주당 손 대표 체제에서 지역 최대 수혜자는 이시종 지사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돌았다.

손 대표는 이날 열린 도정간담회에서 "정신적으로는 충북도민의 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손 대표가 정치적 동지로 생각하고 있는 이 지사가 수장으로 있는 충북도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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