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11.09 18:0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주요 교향악단은 물론 러시아, 유럽지역의 해외 유명 교향악단에서 객원 지휘를 맡아 온 유 광(54·강남대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학장) 지휘자가 고향인 청주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달 청주시립교향악단 7대 상임지휘자로 최종 합격한 유 상임지휘자는 오는 26일 청주시향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취임기념 무대를 선보인다.

그에게 있어 이번 무대는 고향의 음악 후배이자 동료(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첫 공연이다. 국내 주요 클래식 방송 프로그램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객원지휘자로 금난새 예술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화려한 경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유 상임지휘자는 "고향인 청주에서 교향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며 "나 역시 고교시절 청주시향의 모태였던 청주관현악단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이후 객원 연주자로 고향무대에 섰던 기억이 나 음악영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도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 시·도에 비해 연주 기회(회수)와 예산이 부족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예술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 기업들과 함께 연주무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환경이 열악해 음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소외지역의 초·중학교를 찾아가 주 1회 단원들과 함께 손수 음악을 지도하며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클래식 인구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을 위한 야외 팝 콘서트, 청소년 음악회 등을 열어 음악청취 수준 향상과 풍부한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Holland Hilversim Conservatory와 Russia S. Petersburg Conservatory에서 각각 기악·지휘 석사를 받은 그는 러시아 Gnesin's Academy of Music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강남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연주무대에서 탁월한 지휘 실력을 인정받아 온 그는 연주자들의 기량 향상, 관객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수준 높은 예술적 기량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