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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들 왜 이러나

정치후원금· 특채 등 잇단 물의 도마위
지역민 실망과 불신 증폭…'여론의 뭇매'

  • 웹출고시간2010.11.07 18:0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부적절한 처신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한 건설업체 임원들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한나라당 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을 제천지청에 수사의뢰했다.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올해 초 송 의원의 2009년 회계보고서를 제출받아 검토를 벌이다 작년 2월초 한 건설사 임직원 등 54명이 같은 시기에 50만원씩 총 2천700만원이 송 의원의 후원계좌로 송금한 것을 이상히 여겨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검찰은 후원금을 송금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거액의 후원금이 분산 입금된 경위와 법인자금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충주)도 선거비용 초과지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지난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선거비용을 제한액보다 200분의 1이상 초과 지출한 윤진식 후보의 회계책임자 A씨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A씨는 윤 후보의 선거비용을 제한액 2억900만원보다 707만여원 초과한 2억1천607만4천737원을 지출했다는 내용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 문제가 불거지자, 거래업체 대표자에게 계약서를 새로 작성케 해 선거비용 지출액을 축소한 뒤 정정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다.

청원경찰 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입법로비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은 33명 의원 명단에 홍재형 국회부의장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해 말 청목회원들로부터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측은 "청목회원 50명으로부터 10만원씩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법인이나 단체가 아닌 개인이 기부한 정상적인 정치후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홍 부의장은 취임 직후 처남인 전모씨를 1급 상당의 부의장 비서실장으로 채용하고 청주 흥덕 을이 지역구인 민주당 노영민 의원 아들을 4급에 해당하는 기획비서관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물론 검찰의 최종 수사 결과를 봐야하겠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과 불신에 찬 목소리는 커져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지역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이 자신의 행동에 의심을 받을 만한 행위를 해서는 곤란하다"면서 "주민들이 의심 있는 사람의 지도력을 신뢰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시민 김모(45·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야 할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정성과 특혜 논란의 대상이 됐다는 그 자체에 화가 난다"면서 "해당 지역민과 충북도민들의 위신에 먹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연일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는데도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렇다 입장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도민을 두 번 우롱하는 것이며, 대부분 의심이 있는 경우인 만큼 그 의심은 풀어야 하는 것도 국회의원들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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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