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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전 지사, 지역 끌어안기 본격화하나

전입 신고 이어 11일 청주에 '사랑방'
총선염두 모든 가능성에 배수진 분석

  • 웹출고시간2010.10.31 18:18: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치적 대격변기인 2012년을 눈앞에 두고 지역 유력 정치인인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행보에 여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 전 지사가 6.2지방선거 낙선 이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부영아파트에 거처를 마련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정 전 지사가 아직 서울에 머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6월28일 일찌감치 이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지난 8월 초에는 책상 등 일부 이삿짐을 옮겼다.

정 전 지사는 이런 가운데 오는 11일 청주시청 앞 한 건물 3층에 사랑방을 마련한다. 지역 지인들을 편안하게 만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사랑방은 현재 청주 상당구 지역구 국회의원인 홍재형 의원의 연락사무소와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 전 지사가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는 만큼 자주 내려 올 수 없겠지만 사랑방이 마련된다면 정기적으로 내려와서 편안하게 지인들과의 만나겠다는 것이 정 전 지사의 의지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정 전 지사는 6.2지방선거 낙선 이후 지역에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며 지인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터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정 전 지사의 행보를 놓고 오는 2012년 총선에서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구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 아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정 전 지사측은 "아직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충북과의 인연을 놓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해 달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여의도 정가 일각에서는 정 전 지사가 서울에 위치한 디지털예술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이를 계기로 서울 마포을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 전 지사의 서울 입성은 도지사 시절부터 공공연히 거론됐다. 대권도전을 시사했던 그가 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발판을 서울로 옮겨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서울 마포 을이 지역구인 강용석 의원이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최근 소속 정당이던 한나라당에서 제명처리 됐다. 이때를 같이 해 정 전 지사가 차기 총선에서 강 의원의 대체 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 전 지사는 지난달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마포 을 출마가능성에 대해 "처음 듣는 일"이라며 부인했다. 정 전 지사의 입장이 사실이라면 서울 마포을 출마설은 경쟁 대상자로 줄곤 거론되고 있는 지역 후보군들이 그를 흔들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한쪽에선 정 전 지사가 정치적 고향인 충북 중부4군의 조직을 다시 구축하고 있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분명한 것은 현재는 정 전 지사가 대학교 총장의 직함을 갖고 있지만, 정치권을 떠나지 않을 것이란 공통된 의견 때문에 2012년 19대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정치적인 셈법과 촉수가 탁월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정 전 지사의 최근 행보는 특정지역을 선택, 집중하기 보다는 다가오는 총선에 대비해 모든 가능성에 배수진을 치겠다는 의지로 받아 들여 진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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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