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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오송역 개통에 연기군 사람들 '신났다'

조치원역→고속철역 소요시간 30분서 5분으로 단축
조치원역~오송역 간 시내버스 하루 44회 운행

  • 웹출고시간2010.10.31 13:07: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역 인근 지도

1일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청원군 강외면 봉산리 370-1)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里) 단위 지역에 만들어진 KTX 정차역이다.

따라서 다른 대다수 KTX 정차역들과 달리 아직 역 인근에 도시가 발달되지 못했다. 황량한 평야가 대부분이다. 결국 충남·북 경계선인 조천천을 사이에 두고 역에서 3km 거리에 있는 조치원읍(인구 4만3천여명)이 주요 배후도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특히 조치원읍에는 수도권 등 비충청권 출신 학생 비율이 다른 지방대학들보다 높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홍익대 조치원캠퍼스가 있다. 따라서 세종시를 포함한 연기군은 오송역의 대표적 수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오송역 KTX 운행=오송역→서울역행은 오전 6시 39분 첫 차부터 오후 10시 50분 막차까지 하루 20회 운행된다. 소요 시간은 40~49분이다. 어른 기준 승차 요금은 월~목요일이 1만6천800원,금요일을 포함한 주말과 공휴일은 1만8천원이다. 오송역→부산역행은 오전 7시 59분부터 오후 10시 16분까지 하루 13회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1시간 48분 안팎이다. 어른 기준 요금은 평일이 3만5천900원,주말·공휴일은 3만8천400원이다. 오는 2014년말 오송역을 분기점으로 하는 호남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 오송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현재보다 크게 늘어난다.

조치원역 관계자는 "KTX오송역이 개통돼 당분간은 조치원역 열차 승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KTX역 개통으로 오송과 조치원·세종시를 찾는 외지인이 늘면서 장기적으로는 조치원역을 이용하는 새마을이나 무궁화호 승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송역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전화(1544-7788,1588-7788,043-238-7788)로 알 수 있다.

한편 오송역 KTX 운행 첫날인 1일 서울발 오송행 첫차(오전 6시 40분 출발)와 오전 7시 3분 오송발 서울행 열차표가 지난달 30일 이전에 매진됐다.


◇오송역 연결 교통=그 동안 연기군민들은 서울이나 부산·대구 등을 열차로 오갈 때 거의 조치원역을 이용했다. 새마을이나 무궁화호를 한 번 타거나,30분쯤 걸리는 인근의 대전 또는 천안아산역까지 간 뒤 KTX로 갈아타는 방법을 썼다. 하지만 앞으로는 KTX를 탈 때 곧 바로 오송역을 이용하면 된다. 조치원역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의 오송역에는 대규모 주차장이 설치돼 있어 승용차를 몰고 가도별 다른 불편을 겪지 않는다. 코레일 자회사인 파발마가 운영하는 오송역 주차장은 총 864대 규모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회사측은 승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당분간은 A광장 주차장 353대분만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앞으로 구체적 운영 방식이 정해지면 주차 요금은 ▷기본(30분) 1천원 ▷추가(10분당) 300원 ▷1일 1만원 ▷월 정기 10만원을 받게 된다.(열차 이용 승객은 30% 할인)

청주시내~청주공항~오송역~조치원역을 오가는 청주 시내버스 노선도 최근 신설(1일 왕복 44회)됐다. 조치원~오송 간 충북선에는 소요 시간이 5분밖에 안 되는 무궁화호도 오전 6시 33분부터 하루 8회(편도 기준) 운행돼 KTX와 환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금이 2천500원(어른 기준)으로 시내버스 요금보다 비싼 데다 운행 횟수가 시내버스보다 적어 경제성이 떨어진다.

오는 2012년 2월이면 오송역~조치원~세종시를 연결하는 금강변도로(왕복 6차로·길이 4.3km)가 개통돼 연기군민들의 오송역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충남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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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