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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잡월드사업 로드쇼 충북에서는 '전무'

김영선 의원 "일부 업종, 지역에 편중" 지적

  • 웹출고시간2010.10.19 15:04: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업은행의 잡월드 사업이 일부 업종과 지역에 편중돼 충북에서는 '채용 로드쇼'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전문 채용사이트인 잡월드는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취업자간의 의사소통 역할을 위해 만들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선(한나라당, 일산 서)의원은 19일 중소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지역별ㆍ테마별 '잡월드 채용 로드쇼' 개최 현황만 보더라도, 총 13회 중 5회가 서울ㆍ수도권 지역에서 열리고, 충북ㆍ전북ㆍ전남ㆍ강원ㆍ제주 지역은 단 1차례도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지방 중소기업과 지방 취업희망자들에게는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보여 질 수 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은행이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만든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편중된 만남을 주선하고 있는 꼴이며, 이들에 대한 배려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근무 지역별로도 서울ㆍ수도권의 비중이 71.1%로 편중돼 상대적으로 지방 중소기업의 취업 소외 현상이 심각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3.9%에 달하고, 직종별로는 생산노무직(제조, 단순생산직, 정비 등)이 32.3% 인데 반해, 기능직 13.2%, ITㆍ정보통신은 5.7% , 연구개발직은 2.9%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이는 중소기업의 3대 문제(하도급ㆍ인력수급ㆍ자금조달) 중 하나인 인력 수급의 문제에 있어서 범용기술위주 기업들이 심각한 기능 인력 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고, 기술력이 높은 중소기업도 연구개발 인력 등 전문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중소기업의 잡월드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 채용의 애로점을 해소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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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