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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국감 4대강사업 최대 쟁점화

"이시종 지사, 4대강 사업 관련 소신 밝혀라"
한나라 의원들 "검증위 뒤에 숨지 마라"
이 지사 "검증결과 검토 후 의사 밝힐 것"

  • 웹출고시간2010.10.15 16:2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청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선서문을 읽고 있다.

ⓒ 인진연기자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4대강사업 △세종시 법적지위 및 관할구역 △혁신도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등에 대해 질문과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를 상대로 4대강사업 추진에 따른 찬반 의사를 묻는 등 집중 폭격을 가했다.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은 이날 "국회의원시절에는 (이 지사께서)환경파괴 등을 거론하며 4대강 사업을 분명히 반대했다"며 "입장이 변한 것 같은데 4대강 사업 검증위원회 뒤에 숨지 말고 소신을 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이어 "충주호 단양 수중보 사업과 관련해 정부에 497억을 더 달라면서 갑문도 설치하고 유람선을 잘 다니게 해달라고 했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이것도 보 사업 아니냐. 민주당이 대운하로 알 것"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은 "신문보도에 따르면 검증위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찬성 의견이 8대 3으로 많았다는 데 지사가 모른다고 하니 이상하다"면서 "경상도의 지사가 4대강 사업은 안된다는 사람에게 낙동강특위 대표를 맡겼는데 요식행위이고 치사하다. 소신을 밝히면 되지 선출직이 그런 사람 내세운 것은 정정당당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이 지사를 몰아붙였다.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 병)도 "도가 4대강 검증위 자료를 주지 않는다. 속기록 결과를 도민들에게 당당히 발표하라"며 "충북의 4대강 사업비가 2조원이라는데 지역 업체들이 100% 하도급받지 않느냐"고 이 지사 때리기에 가세했다.

반면 민주당 최규성 의원(전북 김제·완주)은 "물 확보, 홍수예방, 수질개선이 4대강 목표인데 충북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다"며 "충주호에 물이 충분한 데 보를 다시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것 아니냐. 엄청난 예산은 꼭 필요한데 써야 한다"고 자당 소속 이 지사 구하기에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의 집중 추궁에도 "검증위 검증 결과를 존중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를 토대로 4대강 추진 찬반 의사를 최종 밝히겠다"는 입장만을 반복해서 제시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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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