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 '청주오송역' 명칭에 발끈

역명심의위, 지역인지도 거론…주민 "통합도 안됐는데 '청주'가 웬말"

  • 웹출고시간2010.07.29 19:17: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 역(驛), 명칭 선정을 위한 역명심의위원회가 3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청주시와 일부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청주오송역'에 대한 청원지역의 주민들의 반발이 심심찮다.

또 민선5기 출범으로 다소 화합 일변도를 걷고 있는 청주·청원 양 지역 간 갈등이 또 다시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게 일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문가와 철도공사 관계자, 청주·청원 심의위원 각각 1명씩으로 구성된 역명심의위가 30일 '오송역'과 '청주오송역'의 두 가지 안을 놓고 분기역 명칭을 논의·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위에서 '오송역' 명칭은 전국적 인지도가 낮고 통합 후 분기역이 청주로 편입돼 당연히 '청주'가 역사 명에 표기돼야 한다는 청주시의 입장이 대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논리에 대해 청원지역 시민단체 등이 나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손갑민 청원사랑 공동대표는 "오송첨복단지 등 '오송'이란 명칭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이름이다. 그런데 구태여 청주오송역을 고집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현재 통합문제가 순조로운 물살을 타고 있는데 이(역사 명칭)문제로 인해 그동안의 수고(통합)가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만일 청주시 입장대로 청주오송역으로 결정된다면 청원군 지역 사회단체와 연대해 오송역의 이름을 되찾을 때까지 강력대응 하는 등 좌시 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하재성 군의원은 "'천안아산역'도 역사 이름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청주오송역' 주장은 청주의 독단적인 이기적 생각이다"며 "이는 통합이라는 대 과업을 앞두고 있는 군민만 자극하는 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청원군의 한 직원도 "현재 통합 기류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청주시의 즉흥적 발상이 작용하는 것을 보면 통합 후 명칭을 '청주'로 정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가장 많이 불리는 지명 또는 옛 이름, 행정구역으로도 '오송'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주시를 비롯해 충북발전범도민연대는 인지도 차원에서 오송역사의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청원군과 팽팽한 대립각이 예상된다.

청원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