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7.22 19:46: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출신으로 국회의장을 지낸 모 전직 정치인이 몇 년 전 서울에서 열린 재경출향인사 모임에 참석해 공개석상에서 "그동안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태어난 곳을 고향이라 못하고 성장했던 지역을 고향이라 했다"며 "이제는 은퇴했으니 고향이 충북인지 떳떳하게 밝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출세를 위해 고향을 지역세가 충북보다 나은 지역이라고 밝혀왔다는 얘기다.

아예 이런 발언을 하지 말 것이지 요즘 유행하는 커밍아웃도 아니고, 이 말을 들었던 충북인들은 참으로 기가 막히고 한탄스러웠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 개각인사나 청와대 인사에 충북 출신으로 공개됐지만 정작 지역행사나 모임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인물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런 그들이 고향발전에 무관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할 정도다.

그래서 일부 충북인들은 그들을 '반쪽짜리 충북사람', 아니면 '무늬만 충북사람'이라고 지칭한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들이 인사에서 발탁된 이유 중 하나가 지역안배차원에서 '충북출신'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고향의 덕이 자신의 출세에 얼마나 보탬이 됐는지 알아야 한다.

현재 청와대 인사가 단행되고 있고 7.28 보궐선거 후에는 개각이 예정돼 있다.

충북출신들이 많이 중용되길 기대하면서 동시에 그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발전에 관심 갖기를 기대한다.

짐승도 죽을 때는 고향땅으로 머리를 돌리고 죽는다고 한다.

하물며 사람으로서 고향을 멀리해서는 안 될 말이다.

특히 출세해서 고향을 잊지 말아야 한다.

충북도 많이 발전하고 있다. 단순히 촌구석이 아니다.

따뜻한 어머니 품 같은 곳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