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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06 17:4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와대가 대통령실 인적개편과 개각을 앞두고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며 막바지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인물난을 간접 시사한 것인데 충북입장에서는 서운한 생각이 앞선다.

그동안 정부 인사에서 충북출신들이 홀대받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청와대 8개 수석자리 중 충북출신은 전무하고 한 단계 아래 직위에서도 김동연 비서관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행정부처에서도 차관급 이상 고위직은 4명 뿐이다.

충북은 예로부터 인재의 보고였다.

조선후기 학자이며 사상가, 정치가인 송시열 선생이 옥천 출신이고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은 진천 출신이다.

조선이 개국한 후 나라의 기틀을 완성한 정도전은 단양 매포에서 태어났다.

이런 역사는 현재에도 이어져 음성출신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표적이다.

원로급에는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와 충청향우회장을 지낸 정종택 충청대학장이 버티고 있다.

현직에는 각각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재충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과 이종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근접 보좌한 김병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도 돋보인다.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와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김영호 전 행정안전부 차관도 아까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난 총선에 이어 공천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여성인사인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은 불출마하며 야인인 상태다.

현 정부 들어 충북출신의 입지는 초라한 상황이다.

왜 그럴까.

충청도 출신의 특징은 "나 잘 낫소"라고 드러내고 말 하지 않는다.

남이 보지 않더라도 묵묵히 맡은 임무를 해 나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 인사에서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충북 인사들이 중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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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