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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그린투어'로 농산물 생산 체험활동 인기몰이

토마토, 버섯 수확 및, 천연염색체험 등 다양

  • 웹출고시간2010.06.16 16:38: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소비자 40명은 16일 장안면 개안리, 속리산면 구병리, 산외면 신정리, 회인면 쌍암리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그린투어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장안면 개안리 선병국 가옥 대추장류 사업장을 방문한 체험객들이 장맛을 보고 있는 모습

보은군이 대도시 소비자 단체를 초청해 여는 우수 농산물마케팅'그린투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6일 청주시 소비자 40명을 초청해 장안면 개안리, 속리산면 구병리, 산외면 신정리, 회인면 쌍암리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들 행사 참가자들은 장안면 개안리 선병국 가옥의 대추장류 사업장을 방문해 장류의 맛을 보고 대추장류를 직거래하고 속리산면 구병 아름마을에서는 두부와 산채류, 동동주 생산지를 둘러보고 구입했다.

또 김진호(51·산외면 신정리)씨의 표고버섯 농장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표고버섯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한 뒤 수확한 생표고와 표고분말을 구입했다.

한편 이들 회원들은 동국대학교 장원숙(여·45, 회인면 쌍암2리)교수의 집에서 물푸레나무를 이용한 쉬폰스카프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담그고 말리며 변해가는 영롱한 색채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한편 그린투어에 참석한 김경숙(여·60)씨는"청정지역 보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은 정말 최고"라며"친환경 농산물이라 먹을 생각만으로도 건강해 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대도시 소비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소문을 통해 홍보효과도 높이고 농촌 경제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그린투어'가 농산물 판매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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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