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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자유선진당 주도권 확보

비례대표 포함 5명 선출…타당보다 우위

  • 웹출고시간2010.06.03 16:18: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번 6.2지방선거 결과 보은군의회는 한나라당의 쇠퇴과 자유선진당의 강세, 민주당의 의회 진출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이 의회 주도권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자유선진당은 5명(비례대표 포함), 한나라당 2명, 민주당 1명이 선출됐다.

지난 5대 보은군의회는 자유선진당 출신의 군수에 맞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예산과 사업승인등에서 막강한 반대세력을 유지했으나 이번 선거결과 한나라당이 쇠퇴하는 한편 5명의 소속의원을 배출한 자유선진당이 주도권을 확실히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나 선거구에서 민주당 1명, 한나라당 1명이 선출됐으나 이들 당선자들이 현재 선거법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사결과에 따라 보은군의회에서의 각 당의 입지변화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지난 의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의원들과 이에 동조한 의원이 다수를 차지해 의회의결권을 통한 타당 군수의 사업에 대한 막무가내식 반대가 없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결과는 보은군의 발전보다는 자당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던 것에 대한 군민의 심판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해 군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의식을 보여주지 않으면 이 또한 심판 받게 될 것"이라며 "군과 의회가 상호협력과 비판, 견제속에 보은군의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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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