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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 '사탕옥수수' 재배한다

군, 경북대 김순권 교수 초청 사업설명회
올해 80ha 재배계획…농가소득 향상 기대

  • 웹출고시간2010.04.12 11:42: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은 지난 7일 농기센터 회의실에서 기존 단 옥수수보다 당도가 2배이상 높은 사탕옥수수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재배면적 확대에 나섰다. 사진은 사업설명회 모습

보은군에서도 날로 먹을 수 있는 사탕옥수수를 재배하게 돼 지역농민들의 관심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지난 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탕옥수수를 개발해 옥수수박사로 불리는 경북대학교 김순권 교수를 초청해 재배방법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군은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희망여부를 조사해 사탕옥수수 종자 80㎏을 공급해 8㏊의 재배면적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으며 올해 첫 재배 결과에 따라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탕처럼 달아 붙여진 사탕옥수수는 기존 단옥수수보다 당도가 2배 이상 높으며 수확 후 24시간이 지나면 단맛이 사라지는 단옥수수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확 후 7일 동안 단맛을 유지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물이다.

이 작물은 밭에서 바로 따서 날로 먹어도 시원하고 달아 기존의 삶아서만 먹을 수 있은 옥수수의 고정관념을 깼으며 설탕을 안 넣고 삶아도 기존 단옥수수 보다 달고 맛있으며 찰지고 탄력이 우수해 씹는 맛 또한 일품이다.

또 이 작물은 곡성군 등에서 시범재배를 거쳐 현재 대형유통업체에서 기존 옥수수보다 2배 정도 높은 가격인 1통당 1천원에 거래돼 농가에서 재배할 경우 수입 옥수수와도 경쟁력이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특히 군은 3일간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 작물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회사 법인 (주)속리산유통을 통해 수확한 옥수수를 전량 수매해 신속한 진공포장을 거쳐 냉동 보관, 연중 신선한 사탕옥수수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사탕 옥수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곡성에서만 생산되었던 작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은군에서도 새로운 소득작물로 적극 육성해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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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