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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반했던 '보은황토 고구마'

올해 첫2만 포기식재
맛 일품·항암효과 탁월
오는 7월 말 수확 예정

  • 웹출고시간2010.04.08 12:1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와대에 진상돼 유명세를 탔던 보은군 탄부면 황토밤고구마가 올해 처음으로 심어졌다. 이 황토밤고구마는 이중터널방식으로 재배돼 일반노지배재보다 한달 정도 일찍 수확돼 세달후면 황토고구마의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8일 탄부면 사직리 김옥자씨 밭에서 2만포기의 고구마를 심고 있는 농민들의 모습.

"청와대에 진상된 밤고구마 세달 후면 맛보실 수 있어요"

사람 몸에도 좋은 황토와 속리산 청정 맑은 물을 먹고 자라서 높은 당도와 맛이 일품인 속리산황토밤고구마가 지난 8일 황토밤고구마 마을인 보은군 탄부면 사직리 김옥자(여·55)씨 밭에서 올해 처음으로 2만포기가 심어졌다.

세달 후면 3천300㎡의 이 고구마 밭에서는 항암효과를 가진 황토와 배수기능이 뛰어난 마사를 6:4의 비율로 배합한 흙을 사용해 속이 꽉차고 튼실해 맛이 특히 좋으며 항암효과가 탁월한 황토고구마가 생산된다.

이 곳에서는 비닐을 한겹 더 씌운 이중터널 방식으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노지재배법 보다 일조량이 많아 수확을 한달이상 앞당길 수 있어 오는 7월 말이면 황토밤고구마를 가정에서 맛볼 수 있다.

속리산황토고구마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농산물로서 항암효과가 탁월해 몸에도 좋고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특히 좋은 웰빙식품으로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아 수확철에는 미리 주문하는 고객이 줄을 이어 고구마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년 동안 황토밤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김씨는"올해는 지난해 보다 품질이 더 좋은 고구마를 생산하도록 자식보다 더 소중하게 정성을 들여 재배하고 있다"며"지금은 청와대에 진상됐다고 소문이 나있지만 나중에는 백악관에도 진상되는 날이 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황토밤고구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시절 5년 동안 청와대에 납품돼'청와대에 진상된 고구마'로 유명세를 탔으며 높은 당도와 맛이 일품이라 충북도 농산물품평회에서 10차례 입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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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