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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3.22 11:39: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탄부면 덕동리에 수십마리의 백로가 찾아와 둥지를 틀었다.

보은군 탄부면 덕동리 백로 서식지에 주인공이 다시 찾아왔다.

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춘분(春分)을 하루지난 22일 지난해 가을 남쪽으로 갔던 수십 마리의 백로가 따스한 봄을 맞아 소나무위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이 마을 200m 전방에는 보청천이 흐르고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물고기와 개구리 등 백로의 먹이가 풍부하고 수백여 그루의 소나무 숲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백로의 보금자리로 안성맞춤이다.

아직은 일부의 백로 떼 이지만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경이면 수백마리의 백로 떼가 소나무에 둥지를 튼 모습으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해마다 백로가 찾아오는 이곳은 전국 사진작가들이 방문해 백로 떼로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가곤 한다.

백로서식지는 환경이 잘 보존되고 경관이 아름다워 지난 2001년에 충북자연환경명소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조필구 덕동이장은"올해도 어김없이 백로가 찾아온 것을 보니 멀리 떠났던 자식이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며"서식지를 잘 보존하고 아름답게 가꿔 더 많은 백로가 해마다 찾아오게끔 해서 덕동리 백로서식지가 전국 최고의 백로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로는 3~5월경인 봄이 되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둥지를 틀고 번식하다가 날씨가 쌀쌀해 지는 11월이면 따뜻한 남쪽나라인 대만 등지로 날아가는 습성을 가진 여름철새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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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