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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장학회에 10여통 '감사편지 답지'

"우수한 교육환경 만들어 줘 고맙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3.15 11:19: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9일부터 보은군민장학회로 10여 통에 이르는 감사의 편지(사진)가 답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편지에서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 동안 저는 지방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기에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한 친구들이나 수도권의 또래 아이들에게 큰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조금 더 좋은 공부 환경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명문 중에서도 명문 학원인 '종로학원'에서 강사분들께서 내려오셔서 이제 저희가 그토록 원하던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뻤고, 실제로 수업을 받으니 이제 저도 환경을 탓 할 처지가 되지 않게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러한 기회에 힘을 얻어 큰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될 것임을 약속드리며 이와 같은 유익한 서비스가 후배들을 위해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보은고등학교 김태선 -

최근 이향래 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보은군수)은 어린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받고 가슴이 뭉클해지며 좀 더 보은지역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지난 9일부터 보은군민장학회로 10여 통에 이르는 감사의 편지가 답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 편지에서 꿈에도 생각지 못한 장학금 혜택과 서울 유명학원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도시와 같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준데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고 있다.

또 학생들은 장학금 혜택과 심화학습을 통해 내신등급이 2등급이나 향상되는 성취감과 공부에 대한 자신감,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편지를 보내온 이들은 보은군민들에게 받은 혜택을 잊지 않고 보은지역사회와 우리 후배들을 위해 다시 그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보은군민장학회 관계자는"학생들로부터 감사함이 묻어나는 편지를 받으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학생들의 편지로 장학회가 보은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또 인성교육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민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보은지역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과 학력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11월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보은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됐으며 명문대 진학자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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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