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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산림녹지과, 독거노인 설명절 맞이 도와

  • 웹출고시간2010.02.09 12:31: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정옥 보은군 부군수와 산림녹지과 직원들은 최근 삼승면 강모 할머니 집을 찾아 땔감과 설맞이 준비를 도왔다. 사진은 최정옥 부군수(왼쪽)과 직원들이 땔감을 나르고 있는 모습.

보은군 최정옥 부군수와 산림녹지과 직원들은 최근 삼승면 한 할머니 집에 아침 일찍 모였다.

이들이 이 할머니 집에 모인 것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한데다 혼자 살고 있는 이 할머니가 막바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땔감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였다.

산림녹지과직원들은 산림 바이오매스사업을 통해 모아진 2천kg상당의 땔감을 할머니가 사용하기 쉽도록 장작을 만들기 위해 장작패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지만 입가에는 힘든 만큼의 웃음이 가득찼다.

땔감 마련이 끝난 후 할머니 집 한켠에 장작 쌓기를 하던 최정옥 부군수는 할머니 집을 둘러보다 직원들에게 할머니가 설 명절을 흐뭇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성금을 모았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이에 직원들은 흔쾌히 그 자리에서 성금을 마련했다.

이 성금으로 직원들은 할머니가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쌀과 반찬을 구입해 전달하고 안방의 장판교체와 집안청소를 하며 할머니가 즐거운 마음으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강모(여·71)할머니는"혼자 있어서 더 춥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많은 선물까지 받아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윤오 산림녹지과장은"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이 최고의 기쁨인 것 같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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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