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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선거전 경쟁시작

공천앞두고 출마선언, 합종연횡

  • 웹출고시간2010.01.26 14:1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6월2일 실시될 충북 보은군수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과 '합종연횡'을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되는 등 군수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할 뜻을 간접적으로 비쳐왔던 최원태(58·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씨는 26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보은군수 후보로 나서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한나라당 충북도당에 정식으로 당원 등록을 마쳤다.

이에 앞서 이영복(59)충북도의원, 김인수(57)충북도의원과 김수백(61)전 보은부군수 등 한나라당 소속의 예비 후보자 3명은 최근 김 전 부군수를 군수 후보로 단일화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대화를 진지하게 나누는 등 '합종연횡'의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

한나라당 내 또다른 주자인 정상혁(68) 전 충북도의원은 최근 농어촌공사 보은지사의 통합 이후 주사무소를 보은에 존속시키는 일에 매달리며 민심을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해온 자유선진당의 이향래 현 군수(60)도 최근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그동안 관리해온 조직을 서서히 재가동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군수는 자신의 정치적 사부인 이용희 국회의원과 함께 정동영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이뤄질 경우 민주당으로 함께 당적을 옮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밖에도 임재업씨(56·언론인)가 보은농고, 청주대 동문과 지인들을 상대로 꾸준히 표심을 구애하고 있고, 재경 인사인 구모씨도 최근 출마를 위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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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