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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11 14:0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의 한 음식점 입구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얼음동산의 환상적인 모습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보은~속리산으로 향하는 말티재 입구에 접어들기 직전 우측에 위치한 이 음식점에는 17년 전부터 김홍갑(56)씨가 해 마다 겨울이 되면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얼음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얼음동산은 높이가 25m, 너비가 100m에 이르며 수백개의 고드름이 갖가지 형상으로 매달려 있어 웅장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이 관광객들에게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서울에서 온 한 손님은"해마다 겨울이 되면 이 음식점에 들러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름답게 조성된 얼음동산의 모습을 마음속에 담아간다"면서"더불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썰매장도 조성해 놓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홍갑 씨는"17년 전 가게를 열면서 그해 겨울부터 얼음동산을 만들기 시작했다"면서 "처음에는 손님들을 위해 조그만 볼거리라도 제공하려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얼음동산이 많이 알려져 가게를 찾는 손님보다 사진동호인들이 더 많이 찾아든다"고 밝혔다.

그는"초창기에는 실력이 없어 전국에 있는 유명한 얼음동산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배웠다"며 "하지만 지금은 청양, 밀양, 온양 등 전국에서 얼음동산을 계획하는 곳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수시로 찾아온다"고 말했다.

김씨는"밤잠을 설쳐가며 동장군의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얼음동산을 조성하고 있지만 점차 아름답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 자식이 무럭무럭 자라는 것 같아 고생한 기억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오는 3월 말까지 얼음동산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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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