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지역 산성 관광상품화 절실

삼년·노고산성 등 14곳 관리 부재… 문화유산 사장 위기

  • 웹출고시간2009.12.07 13:5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리산국립공원에 의존하고 있는 보은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三年山城)을 비롯한 군내 산성(山城)들을 상품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삼년산성 전경.

속리산국립공원에 의존하고 있는 보은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三年山城)을 비롯한 군내 산성(山城)들을 상품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은군내에 있는 대부분의 산성들은 옛 백제와 신라의 국경지대였던 지리적 배경 속에서 인고(忍苦)의 세월을 버텨 온 성들로 부가가치가 매우 크지만 제대로 관광 상품화 되지 못하고 있어 개발이 시급하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의존하고 있는 보은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三年山城)을 비롯한 군내 산성(山城)들을 상품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삼년산성 남문지 외벽의 모습.

군에 따르면 군내에는 세계문화 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사적 제235호)을 비롯해 노고산성, 문암산성, 백현산성, 태봉산성, 관기산성, 매곡산성, 주성산성, 호점산성, 국사봉산성, 노성산성, 동학 대도소산성, 벙어리산성, 다라니 보루 등 14개의 크고 작은 산성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산성들은 국내 고대 성곽을 대표하는 삼년산성만이 사적으로 지정돼 있을 뿐 동학혁명의 유일한 유적인 장안면 장내리 '대도소 돌성' 등 나머지 13개 산성들은 모두 도와 국가의 지정 없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군내 산재한 산성의 가치와 실체조차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인지되지 못하고 있는 탓에 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군만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사장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의존하고 있는 보은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三年山城)을 비롯한 군내 산성(山城)들을 상품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삼년산성의 전경.

따라서 군내 산성들의 사적지 지정을 위한 군과 주민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보은의 산성을 소재로 한 '보은 산성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해 속리산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보은군청 정유훈 학예사는"노고산성은 내년 도에서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학술조사를 실시 할 예정이어서 도문화재 지정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산성은 현재로서는 달리 개발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그러나 보은의 산성을 한데 묶어 상품화한다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대안을 찾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