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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진천공장 준공

종이산업의 필수소재 생산… 연 매출 500억 기대

  • 웹출고시간2009.11.29 15:22: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종이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초소재인 중질탄산칼슘(GCC) 전문 생산기업인 (주)GMC(대표이사 김병환)가 27일 오전 11시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에서 진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종이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초소재인 중질탄산칼슘(GCC) 전문 생산기업인 (주)GMC(대표이사 김병환)가 27일 오전 11시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에서 진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충북도 및 진천군과 지난해 2월 21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GMC는 부지 3만여㎡에 생산동과 사무동 등 연면적 6천100㎡을 건축, 최첨단의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추고 연간 25만t의 GCC 생산을 통해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회사측은 강원도 삼척에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백운광산까지 합할 경우 총 매출규모는 6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CC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부존량이 풍부한 편인 석회석 원석을 나노 수준으로까지 초정밀 연마해서 만드는 산업용 기초소재로 종이 뿐 아니라 플라스틱 고무 실리콘 등의 산업제품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기초 소재이다.

특히 제지산업에서 GCC는 종이 충전재와 코팅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고 오늘날 소비되는 종이 중에서 100% 펄프로만 돼 있는 종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복사용지나 광고전단지 등 미려한 고급 백색지의 경우 GCC가 보통 20%에서 40%까지 쓰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GCC 시장은 그동안 다국적 기업의 독과점적 지배가 계속돼 온 부문으로 (주)GMC는 이번에 진천공장 준공을 계기로 우리의 자본과 우리 기술 우리 자원으로 해당 소재산업에서 세계 패권의 대상으로 떠오른 광물자원의 주권과 기술독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GMC와 세계적인 기초소재 전문지의 보고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GCC 시장은 외국의 다국적 기업이 80%이상 독과점적 공급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6%의 일본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인 중국의 4%나 인도네시아의 34%, 태국의 48%보다도 외국자본 및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기형적일 만큼 높으므로, 공장 준공의 의미는 더 한층 그 의미가 깊다.

㈜GMC의 김병환 대표는 "기존 석회석 자원을 활용하면서 과감한 기술개발(R&D)을 통해 세계 수준의 GCC 품질을 구현했다"며, 앞으로 "선진화된 설비와 기술력으로 현재 침체돼 있는 국내 광산업의 선진화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석회자원이 남아있음에도 그동안 활용이 잘 안 됐었다"며 "석회석을 응용해 실행할 수 있는 부가가치사업은 총 300여 가지 정도"라며 그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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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