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성취업 가장 큰 걸림돌은 보살핌 노동"

충북여성포럼… 도내 30~40대 비취업 여성 대상 설문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09.11.25 18:44: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여성포럼 5차 전체회의-충북 ‘일·가정 양립지원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일과 가정양립지원정책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 김수미 기자
학력에 상관없이 충북도내 30~40대 여성들의 취업에 가장 큰 걸림돌은 결혼, 육아, 가사로 이어지는 보살핌 노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여성포럼 5차 전체회의-충북 '일·가정 양립지원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민경자 전 충북도여성정책관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민 전 정책관은 '충북 일·가정양립지원 정책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비취업 여성구직자의 취업욕구와 취업여건 조사 분석에서 30~40대 여성의 취업 최대 걸림돌은 결혼, 육아, 가사로 이어지는 보살핌 노동"이라며 "일·가족 양립지원을 위해서는 영아전담, 야간·24시간, 직장교육, 농어촌 등 취약지역 공공보육시설 확보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보육시설과 프로그램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근무형태에 있어 전일제 보다 시간제 근무를 선호하고 있었는데 이는 취학 전 자녀가 있고 소득이 높을수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이진규 충북도 여성가족과장은 '충북도 일·가정양립지원정책'이란 토론문에서 "남성의 경우 결혼을 하거나 자녀가 생겨도 가정관리와 가족 돌봄에 거의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 여성의 가족 돌봄이 가중되고 있다"며 "직장보육시설, 맞춤형 보육시설, 찾아가는 보육서비스 등을 확충하고 이에 따른 보육 서비스 지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성들의 육아휴직 이용 활성화, 가사·육아노동의 남녀 공유 등을 통해 가사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파트타임, 전문직 등 여성친화 직업을 개발해 노동시장의 가족친화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손문금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 연구위원, 이권희 새롬비전 대표, 이순남 충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사가 각각 토론자로 참여해 일과 가정양립지원정책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제안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