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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곰두리봉사회, 농가 138곳에 김장김치 전달

직접 가꾼 배추로 8년째 이웃사랑 실천

  • 웹출고시간2009.11.23 13:44: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보은군 곰두리봉사회가 김장을 담궈 관내 138농가에 전달했다. 사진은 곰두리 봉사회원들이 김장을 담구는 모습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직접 가꾼 배추로 김장을 담는 단체가 있어 주위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보은군곰두리봉사회(회장 한현수) 회원들로 올해도 변함없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54명의 회원과 가족 등 80여명이 1천3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궈 138농가에 전달했다.

남자들이 많아 비록 서툴지만 어려운 가정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배추를 절이고 무를 썰고 고춧가루에 마늘과 파 등 양념을 듬뿍 넣어 배추에 바르는 회원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한 가득이었다.

회원들은 저렴하고 정성이 담긴 사랑이 깃든 김치를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산외면 중티리 정종구씨 밭에 배추를 직접 심고 물을 주며 비료를 뿌리고 정성으로 가꾸었다.

회원들은 8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추를 직접 재배하고 고춧가루와 부재료비 등은 회원의 기금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태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해 주고 있다.

한현수 회장은"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있는 김치를 담아 전달하게 됐다"며"모든 이들이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면 불우한 이웃의 닫힌 마음도 열 수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곰두리봉사대 회원들은 각종 행사시 장애인 수송과 안내는 물론 군내 행사에서 차량 봉사활동, 주차안내, 장애인 체육행사 진행 등과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집수리 및 빨래 봉사, 장애인 일손돕기, 보일러점검, 자연보호캠페인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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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