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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막걸리' 세계화 첫걸음

세왕주조, 주세페 누보 출시
저온저장고·시음장 등 준공

  • 웹출고시간2009.11.19 14:31: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대를 이어 술을 빚어오고 있는 술도가 세왕영농조합법인(구. 덕산양조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저온저장고가 마침내 준공됐고 '주세폐 누보' 막걸리 신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소재 세왕영농조합법인(대표 이규행)은 19일 오전 11시 유영훈 진천군수 신창섭 군의회 의장 송은섭 도의원 송성호 지방중소기업본부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온저장고 및 시음장 신축 준공식과 '주세페 누보'막걸리 신제품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번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은 총 2억1천만원(보조 1억원, 자담 1억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429m2 규모의 저온저장고 및 시음장을 준공하게 됐다.

이번 저온저장고 신축으로 전통주 고유의 술 맛을 장기간 유지하고 대규모의 물량 저장 등 품질관리에 큰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술 문화의 중요 견학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것을 기대된다.

특히 이날 준공식과 함께 매년 11월 19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하는 프랑스 와인 '보졸레 누보'에 맞설 세왕영농조합법인의 '주세페 누보' 막걸리 제품 시음회도 같이 열었다.

세왕주조의 '쥬세페 누보' 막걸리는 이탈리아의 유명 요리사 쥬세페 바로네와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친환경 생거진천햅쌀과 우리 밀로 빚은 술로 세계시장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

이날 이규행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진천군과 지역 도의원 군의원들의 도움으로 저온저장고 및 시음장을 마련하게돼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세계를 겨냥한 신제품 막걸리까지 출시돼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세계를 겨냥해 건강에 좋은 새로운 제품 개발은 물론 이곳이 관광객들의 명소로 각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왕영농조합법인은 1929년부터 80년간 3대째 가업을 이어 전통주를 빚고 있는 한국 근대 주조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며 이곳 건물은 2003년 문화재청에서 근대문화유산 제58호로 지정되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또한 세왕주조에서 생산되는 쌀막걸리, 덕산약주, 천년주, 흑미와인 등 20여가지 모든 제품은 100% 발효주이며 감미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그 명성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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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