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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09 11:01: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월 늦가을 보은군에서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들이 열린다. 사진은 보은군 주부들로 구성된 개나리합창단의 지난해 정기 공연 모습.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하는 11월 늦가을 보은지역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따스한 문화 예술 공연이 풍성하다.

오는 13일 충북국악협회의 재미있는 해설로 이해하기 힘든 우리의 전통 음악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청풍명월의 음 ! 참 좋다' 작품이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2시에 펼쳐진다.

또 오는 17일 오후 7시에는 충청북도가 도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창단한 충북도립예술단이 '쉽고 편한 클래식'라는 주제로 주옥같은 선율과 다양한 협연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오는 18일 오후 4시 보은고등학교에서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청주지부 20인조 팝 오케스트라 팀이 '가을밤의 추억 속으로' 라는 주제로 영화 음악과 올드팝 연주를 펼친다.

그리고 오는 21일 오전 11시 보덕중학교에서 아가페브라스 앙상블이 찾아가는 문화활동지원 음악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같은 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과 군내 유일 주부합창단인 개나리 합창단이 군민을 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가을의 끝자락에 우리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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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