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도담삼봉이 지난해 전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TOP 6위에 뽑혔다.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2021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도담삼봉은 226만7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인기 관광지로 뽑힌 도담삼봉을 비롯해 경기 에버랜드, 경북 영덕 강구항,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서울 롯데월드, 전북 군산 선유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 대구수목원, 경기 양평 두물머리도 인기 관광지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담삼봉은 충북 관광지 중 가장 인기 많은 곳으로 조사됐고 3회 연속 대한민국 관광100선 선정은 물론 '국민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도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정단양팔경 중 맏형격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3개의 기암으로 이뤄졌고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두 봉우리가 물 위에 우뚝 솟아있다.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퇴계 이황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하늘이 눈부시게 파란 가을 주말 오후에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았다. 이곳은 필자의 어린 시절 기억을 되살려 주는 곳이기도 하다. 한동안 찾지 않던 이곳을 찾은 것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다. 충주댐으로 수몰되면서 청풍 수산 지역의 유물들을 이곳 물태리에 모아서 청풍문화재단지를 만들었던 때는 제천시와 제원군으로 나누어져 있을 때였다. 당시 제원 군수였던 김지동 군수님이 여름방학 때를 기하여 귀향 대학생과 간담회를 할 때 이곳을 방문했었다. 옛 생각이 나 뒤적여보니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이 아직도 앨범에 있었다. 팔영루를 지나 문화재 단지로 올라가는 길목에 형형색색으로 곱게 핀 국화 화분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농경사회 때 소를 이용해 커다란 맷돌을 돌려 곡식을 찧던 연자 방앗간이 눈에 들어온다. 도화리 고가에서는 관광객들이 윷놀이에 한창이어서 정겨운 풍경을 연출한다. 곳곳에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 관광객들에게 걸음마다 지난 추억을 되살려 준다. 천천히 산책을 즐긴 뒤 후산리 고가로 걸음을 옮겼다. 후산리 고가에는 꽃가마와 옛날 방 안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후산리 고가에 이어서
[충북일보] 옥천군의 명소들이 늦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 관광객들은 가을에 가볼 만한 이 지역의 명소로 향수 호수길,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장령산자연휴양림, 수생식물원 등을 꼽는다. 이곳은 요즘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청명한 하늘 아래 더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옥천의 명소들이다. ◇향수 호수길 옥천 9경 가운데 8경으로 불리는 향수 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 마을까지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조성한 생태문화 탐방로다.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5.6㎞ 산책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든 숲 사이로 정겹게 나무를 쪼며 '딱딱'거리는 산새와 낙엽 사이로 먹이를 찾아다니는 다람쥐도 만날 수 있다. 길 사이로는 꽃향유, 산국, 까실쑥부쟁이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탐방객들을 반기는 곳이다. ◇장계관광지 장계관광지 산책길은 늦가을에 더 아름답다. 낙엽이 소복한 산책로를 거닐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고, 벤치에 앉아 마냥 호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km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대청호반의 풍경과 수국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꽃들로 가득한 정원을
[충북일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관광1번지 단양군 곳곳에 자리한 천연동굴이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데다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15℃ 정도로 기온이 일정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동굴도 적잖다.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과 온달동굴(261호) 등 천연기념물이 3곳이 있고 천동동굴은 충북도 기념물 19호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 입구에는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랙티브 영상관이 마련돼 있다. 동굴 안에는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을 떠올리게 하는 바위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천동동굴은 종유석과 석순, 석주, 종유관이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 밀림과 갖가지의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색채도 화려하고 아름다워 마치 극락세계의 지하 궁전을 방불케 한다. 영춘면 온달관광
가을이 특히 아름다운 배론성지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906에 위치한 천주교의 성지이다. 천주교 신도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가을이 되면 단풍명소로 알려져 있어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아온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드넓은 잔디가 깔린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잔디밭 끝에는 대성당과 소성당 건물이 있고, 길 옆으로는 제천천의 상류인 구학천이 흐른다. 대성당 뒤로는 최양업신부를 기리는 조각공원이 있다. 신학생으로 선발된 후 마카오에서 유학을 한 최양업 신부는 많은 업적을 남겼고, 그를 추모하게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뒤쪽으로 길게 이어진 벽에는 최양업 신부의 출생부터 일생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그의 일생을 톺아본다. 구학천 너머로는 신학교와 토굴 등이 있는데 이쪽에 단풍나무가 많아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예쁜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토굴은 천주교가 조선시대 박해를 당할 때 신앙의 자유를 위해 황서영이 이곳에서 백서를 써서 베이징 주교에게 전달하려다 발각된 일이 있던 곳이다. 옆에 위치한 신학교는 박해로 신부들이 처형당한 뒤 폐쇄되고, 전쟁 때 불타버렸으나 2003년에 복
[충북일보] 옥천군을 상징하는 '향수'와 아름다운 관광 자원을 결합한 '향수 테마 여행'이 옥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750명의 관광객이 '향수 테마 여행'을 통해 옥천을 관광했다. 이 '향수 테마 여행'은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 옥천으로 와서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 상품이다. 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여행하는 군의 주요 관광지는 '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 등 문화유산이 즐비한 구읍과 국내 최대 메타세쿼이아 군락지로 대량의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안남면의 '화인산림욕장'등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듯'하다고 해서 소금강이라고 불렀다는 '부소담악'과 최근 단장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장계관광지'도 꼭 둘러봐야 할 여행지로 꼽힌다. 군은 관광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옥천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산물 구매와 먹거리 장터 이용에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향수 테마 여행'은 군 이미지 제고와 관광 산업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향수 테마 여행'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전통 문화체험관 체험행
[충북일보]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군은 지난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한 뒤 가수 요요미에게 디지털 관광주민증(1호)을 발급했다. 또 직영시설 조례 개정과 할인 혜택 제공처 조사 등 사업 도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 결과 사업을 시작한 지 보름 만에 1천500명 이상에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는 성과를 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관광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관광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 점이 적중했다. 군과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에 나선 상태다. 각종 SNS 활용을 통한 마케팅을 포함해 금강휴게소 안 종합홍보관, 관광안내소 등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을 유도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이를 받아 군을 방문하면 관광시설 입장·숙박·체험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곳곳이 가을의 전령사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며 수려한 산세에 반한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과 도락산, 금수산 등 단양지역의 이름난 등산로에는 지난 주말 수만 명의 등산객이 가을 단풍을 즐겼다.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은 다채로운 야생화와 유려한 능선이 이어진 푸른 산야로 철마다 아름다운 비경을 뽐내지만 그중 으뜸은 가을 단풍이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비로봉, 국망봉과 늦은맥이를 거쳐 가곡면 을전마을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인기 단풍코스다. 다리안계곡과 어의계곡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침엽수, 활엽수 가릴 것 없이 가지마다 오색단풍 물결이 시원한 계곡과 어우러지면서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산행 후 처음 만나는 봉우리인 비로봉(1439m)은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목군락의 푸른 잎사귀와 오색단풍이 대비를 이루며 절경을 연출한다. 소백산 단풍산행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에서 간혹 만날 수 있는 운해(雲海)다. 낮과 밤의 일교차에 의해 생기는 운해는 일교차가 큰 단풍철이면 빈번히 나타나 남해의 한려수도 운해와 비견된다. 소백산은 경사가 완만해 산행의 난도가 높지 않은데다 하늘을 가릴 만큼 산림이 울창
[충북일보] 제천시 박달재 전통시장상인회가 29일 오전 10시 박달재 전통시장 일원에서 '제10회 박달재 옛길 걷기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힘찬 농악대의 선두를 시작으로 박달재 전통시장에서 자연휴양림을 지나 박달재 정상까지 왕복 약 7㎞(2시간)을 함께 걸으며 천등산 박달재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건강관리도 가볍게 할 수 있다. 이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종료 후에는 떡메치기, 노래자랑(접수비 1만원),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초대가수 원플러스원(이병철, 김민교), 평생짝궁연희단 등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노용진 상인회장은 "박달재 옛길을 걸어보며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감상하고 이웃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겨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박달재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만산홍엽의 계절에 국립공원 속리산의 둘레길을 걷는 행사가 열린다. (사) 속리산둘레길(이사장 권혁만)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속리산 둘레길 상판안내센터(옛 법주초등학교) 일원에서 '제5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코스는 속리산둘레길 2코스로 '상판안내센터~목탁봉~말티재~솔향공원'을 돌아오는 약 8km 구간으로 짜였다.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을 예상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 전원에게 잔치국수를 제공하고 기념품, 경품 등 다양한 선물도 준다. 주민이 생산한 보은대추, 무, 배추, 파, 고춧가루 등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장터도 연다. 접수는 속리산둘레길 사무국(043-542-7330)으로 하면 된다.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이 정한 5대 명산 트레킹코스다. 보은 / 김기준기자
주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하는 단양읍 장미터널 주변에는 물고기, 수레마차, 별, 하트 조형물 등 토피어리 모형에 3천900본의 국화, 포인세티아 등 꽃묘가 전시됐다. 최근 내걸린 화분은 국화와 포인세티아 등의 꽃이 일제히 만개하면서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깊어가는 단양 가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군은 사계절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관광시즌마다 주요 관광지, 교통로 등지에 꽃 장식을 해오고 있다. 올여름에는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길이 1.2㎞, 면적 1만1천240㎡ 규모의 꽃밭에 꽃양귀비가 장미터널에 만개한 수만 송이 장미와 함께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단양 강변 법면에 뿌리 내린 샤스타데이지, 금영화, 금계국, 인디언 국화들도 만개해 한 폭의 수채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도 주목받았다. 도담삼봉 관광지 맞은편 도담마을 유휴지에도 1만300㎡ 규모 팜파스 숲과 계절별 양귀비, 금계국, 황하 코스모스 등이 피어나는 초화원(1만7천400㎡)을 꾸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색 있는 대단위 꽃밭을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깊어지는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에 위치한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며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단풍은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 한 주민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하면서 탄생했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 작가들이 몰려든다. 사계절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의 문광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이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또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밤에도 맘껏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돼 있다. 조명은 11월 중순까지 점등된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자리하고 있어 가을 힐링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 등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인기다 지난해에는 예능 프로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가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