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18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3층 산책홀에서 '2024년 지역문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지역 유휴공간의 문화적 할용'이라는 주제로 지역별 유휴공간 활용 사례를 참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도시재생과 문화적 관점에서 도시공간의 질적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엄태석 제천문화재단 이사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장소 자원에 대한 재발견의 중요성과 경쟁력 있는 도시를 위한 지역 문화자산 활용과 이를 위한 역사 유산 보존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상지대학교 FIND 칼리지학부 전영철 교수를 좌장으로 이성희 그린 갤러리 대표와 김재연 세명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고 발제자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뜨거운 공론을 펼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참여자 의견을 수렴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오랜 도시의 추억을 간직했던 공간들을 찾아내 이런 유휴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방안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참숯축제가 오는 19~20일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 463번지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곡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하는 10회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는 진천 백곡지역의 특화자원인 참숯을 테마로 한 축제다. 우리나라 참숯(검탄 기준)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백곡면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축제를 열게 됐다. 이번 축제는 백미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참숯낙화놀이'다. 백곡 주민들이 손수 만든 참숯 낙화봉으로 진행되는 낙화놀이는 가을밤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낙화놀이는 전국 최장 길이인 150m로 뛰어난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참숯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숯불구이존 △숯가마찜질 체험 △참숯공예품 공모전 △숯그림 사생대회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부대행사로 마실음악회, 제1회 참숯 가요제, 백곡 카누체험, 프리마켓, 참숯사진 공모전, 지역농산물 판매 등이 진행되며 명품 참숯을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함께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지난 2020년 5월 숯산업클러스
[충북일보] 증평군은 16일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삼나와락 뚝딱! 인삼문화 이색 디저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어린이집 6~7세 아동과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증평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새싹인삼 스마트팜 체험 △삼삼한 요리 교실 운영 △인삼빵 만들기 △삼삼(蔘蔘) 퐁듀 체험 등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더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스마트팜의 선진 농업기술로 재배된 새싹 인삼과 엽채류를 직접 수확하고, 군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인삼모형 빵틀에 인삼빵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인삼을 초콜렛에 직접 찍어 먹는 삼삼퐁듀 체험도 함께 즐겼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삼의 고장 증평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증평의 미래를 밝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증평인삼문화센터를 리모델링해 삼나와락 새싹농장 스마트팜과 홍삼족욕카페를 조성하고 '꼬마농부'와 '인삼문화공방'을 군인가족, 다문화가족, 유아,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소설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선생의 민족정신을 기리는 '29회 홍명희 문학제'가 오는 26일 증평군과 괴산군 일원에서 열린다. 홍명희 문학제는 (사)충북민예총, (사)충북작가회의, ㈜사계절출판사가 공동으로 지난 1996년 시작한 이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답사로 시작된다. 벽초 홍명희 연구가인 강영주 상명대 명예교수의 안내로 괴산 홍명희 문학비~제월리 고가~홍명희 생가를 둘러본다. 오후 2시부터는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김덕근 충북민예총 이사장 겸 충북작가회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펼쳐진다. 이어 다큐멘터리 영상 '평화와 통일의 노둣돌 홍명희 문학제'를 상영한다. 평화와 통일의 노둣돌 홍명희 문학제는 홍명희 문학제 시작, 준비과정, 뒷얘기, 의미, 미래 전망 등을 압축한 다큐멘터리 영상이다. 학술강연에서는 류시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이광수가 본 벽초 홍명희의 인상과 평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낭독콘서트로 '임꺽정과 책방 사람들'을 통해 임꺽정을 읽게 된 계기, 감상, 일화,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낭독콘서트 초대 손님으로는
[충북일보] 충북도, 충북문화재단, 농협이 협력해 시행하고 있는 '문화소비 365 사업'이 1년새 회원수가 3.5배 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도 문화예술산업과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문화소비 365 사업 회원 수는 2만6천237명이다. 지난해 회원 수가 5천800여 명에서 351% 폭증했다. 가맹점 수 또한 87개에서 338개로 급증해 도민들이 가까운 가맹점을 방문해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겼다. 이 사업은 도민이 공연, 전시, 도서, 영화, 문화체험, 문화교육,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협 카드로 결제하면 연 10만 원(월 4만 원) 한도 내에서 30%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소비 365 문화 혜택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농협카드 누리집(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충북 문화소비 365' 이벤트 참여를 통해 가능하며 별도 카드발급 없이 기존 사용하고 있는 NH농협 개인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됐던 첫 사업에서는 4개 분야(공연, 전시, 도서, 영화)에서 가맹점 86개소만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문화체험·문화교육·관광·체육 등이 추가되면서 이용이 크게 늘었다. 해당 문화예술 업계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역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무시설로 사용했던 '당산 생각의 벙커'를 전면 개방했다. 도는 15일 김영환 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문화예술계 인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산 생각의 벙커 오래된 미로'를 주제로 벙커 개방식을 열었다. 1973년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든 벙커는 전시 지휘 통제소와 충무시설로 사용했다.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연면적 2천156㎡로 14개의 격실이 존재한다. 이 중 규모가 큰 격실을 활용해 △영상자서전의 방 △미로의 방 △소리의 방 △동굴 드로잉의 방 △꽃등의 방 △휴식 광장의 방 △그림자 실루엣 방 등 7개 공간을 조성했다. 김 지사는 "완전 개방된 당산 생각의 벙커가 새로운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도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당산 생각의 벙커'가 핵심인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국·도비 등 총 480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 말 착공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도청 본관을 비롯해 성공회 성당, 충북문화관, 향교 등 근대 문화유산과 청주의 중심 상권인 성안길 등 원도심에 활력을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아티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성장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with 상상유니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KT&G의 대학생 성장 지원 플랫폼인 '상상유니브'가 참여해 '대학생들과 만드는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 페스티벌'이라는 의미의 '유니버시티(univerCITY)'를 주제로 운영된다. 공연·댄스·조형물 전시·미디어아트·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각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다. 25일 댄스 공연은 세계적인 퍼포먼스 댄스팀인 '애니메이션 크루'가, 26일 밴드 공연은 국내 1세대 밴드인 '크라잉넛'과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모스힐', '휴고', '버닝소다', '시너가렛'이 참여해 대학생 공연팀과 함께 페스티벌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련 세부 내용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19일 오후 3시30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책 콘서트에서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10월 주제 '음식'에 맞춰 '마음요리' 차영경 작가와의 만남 및 체험이 이뤄진다. 해당 도서에 대한 작가의 창작 과정을 엿보고 독후활동으로 클레이를 활용해 '마음요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6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차영경 작가의 도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를 모집한다. 또한 행사 당일 센터 3층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도 현장 접수가 이뤄진다. 차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마음요리'를 비롯해 '마음먹기', '헷갈리는 미로 나라' 등이 있으며 최근 신간 도서인 '마음마트' 도서를 출간한 바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10월 산책의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 콘서트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림책 콘서트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및 SNS, 제천문화통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산책도서관(645-6990)으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전국의 내로라하는 소들이 보은 대추축제장에서 한판 힘을 겨룬다. (사)대한 민속 소 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회(지회장 김재복)는 '2024 보은대추축제' 기간(11~20일)에 맞춰 16일부터 20일까지 축제장인 보은읍 보청천 변 특설경기장에서 '15회 보은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 전국의 힘겨루기 소 170마리가 전체 상금 1억 원을 걸고 백두, 한강, 태백 등 3체급으로 나눠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대회는 16일부터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20일 체급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펼친다. 군 지회는 대회 흥을 돋우기 위해 초청 경기도 마련했다. 대회 기간 보은 한우 시식회를 열고,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결초보은 선물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1인 3천 원이다. 이 대회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은 한우와 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열리면서 보은대추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소 힘겨루기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과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열린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17일 오전 11시 창의 129주년 제천의병제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 말 국가와 민족이라는 대의(大義)를 위해 자신을 미련 없이 던진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가슴 뛰는 그 이름, 제천의병!'이란 주제로 제례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봉행 되는 제례는 동명초 취타대의 시작을 알리는 행진과 난계국악단의 제례악 연주로 시작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초헌관(첫 술잔을 올리는 제관)을,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이 아헌관(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김상우 제천의병 유족회장이 종헌관(마지막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각각 지정됐다. 이어 18일 오전 11시에는 순국선열묘역에서 제천동우회주관 묘제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오는 21일 의병유족 간담회와 22일 전국한시지상 백일장 시상식이 각각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또한 행사 기간 제천문화원은 자양영당 현장에서 동명초등학교, 제천여중학교, 제천제일고등학교 등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자리에 독립기념관 후원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전을 개최한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129년 전 나라가 풍전등화의 난국에 처해있을 때 전국 최초로 봉기해 나라를 구해낸 제천의
[충북일보] (사)한국사보협회(회장 김흥기)가 '34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출품작을 공모한다. 이 상은 한해 비즈니스 저널리즘을 총결산하고 관련 산업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대상 공모 부문은 △인쇄/디자인 △온라인/광고·영상 △마케팅 PR/올해의 상 △특별상 등 4개 카테고리에 총 25개 부문이다.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회의장상을 새로 시상하는 등 모집 부문을 미디어 상황에 맞게 조정했으며, 올해는 AI 부문이 신설됐다. 한국사보협회는 오는 18일까지 누리집(www.sabo.or.kr)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12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시상자를 뽑을 예정으로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4일 오후 2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24년도 직지대학 직지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과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세계 최고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를 알리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이날부터 9주간 9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에 2시간씩 진행된다. 첫 강의는 라경준 학예연구실 실장이 '세상을 바꾼 금속활자 인쇄기술'을 주제로 진행했다. 20여 명의 수강생은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이론수업 뿐 아니라, 금속활자 주조시연 체험 및 현장답사 등의 다채로운 교육을 받게 된다. 한 수강생은 "평상시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직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중요한 이론수업과 실무적인 지식은 물론 체험교육까지 받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며 "열심히 교육 받아 아이들에게 직지의 창조정신과 한국인의 자부심을 전파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강생들은 9주 간 교육을 마치고 2025년 봄부터 운영하는 심화과정을 들은 뒤 직지지도사 수료증을 받게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