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대표 관광지 5곳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충북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탄금호 무지개 길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보은 속리산테마파크·법주사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속리산테마파크와 중앙탑 사적공원·탄금호 무지개 길은 이번에 신규명소로 포함됐다. 도담삼봉은 한국관광 100선을 뽑기 시작한 이래 4번째 선정이다. 속리산 법주사와 만천하스카이워크는 3회 선정됐다. 단양강 잔도와 청풍호반케이블카는 2회 연속 선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관광객이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충북이 되도록 충북관광 재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 진행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색 있는 이벤트들로 고객들을 맞는다. 우선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레스트리 그랜드볼룸에서 '코믹 마술쇼'를 연다. 마술사의 입담과 재치로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되는 새로운 장르의 마술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당일 몬도키친 디너 뷔페 이용객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프런트에 아이를 위한 선물을 보관해두면 25일 저녁 시간 산타가 직접 객실로 선물을 배달해주는 '산타 선물 배달 이벤트'를 비롯해 24, 25일 크리스마스 드레스코드 복장을 갖추고 해브나인 스파를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은 가족 고객은 물론 MZ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와 DJ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24, 25일 양일간 이어진다. 디너 뷔페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워줄 칠면조 카빙 서비스를 비롯해 편백 해산물, 대게와 머드 크랩, 즉석 생선회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후 8시부터 2시간
제천 의림지는 제천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승지로 충청북도 시도기념물 제11호(명승 제20호) 이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리시설의 하나로 역사적으로도 오래된 의림지는 삼한 시대부터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시시때때로 제천시민들이 찾는 휴식처이기도 하다. 계절마다 특색있게 아름다운 의림지의 사계절 풍경을 꼼꼼하게 기록한 필자의 사진으로 의림지의 사계절을 소개한다. △봄 차가운 동장군이 물러나고 훈풍이 불면 황량했던 의림지 주변은 파스텔 색조의 색상으로 칠해지기 시작한다. 수리시설이었던 의림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은 아무래도 봄이다. 연둣빛 새순들이 곳곳에 돋아나고 벚나무들은 화사하게 꽃을 피운다.. 따뜻한 햇볕이 비치는 아침이면 해동된 저수지의 수면 위로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사람들은 신록의 풍경 속에서 꽃 구경을 하며 눈 호강하러 의림지로 발길을 하게 된다. 가끔은 꽃샘추위가 물가를 시리게 하지만 화사하게 핀 벚꽃과 파란 하늘은 잔잔한 호수와 하나 된 완연한 봄을 보여준다. △여름 여름날의 새벽은 일찍 시작된다. 먼동이 트기도 전 많은 사람이 의림지 주변을 돌며 아침 운
[충북일보]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국립세종수목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관광자원을 엄선해 대표성,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 기준을 검토해 최종 선정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총 23곳의 주제정원에 3천839종, 220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전시, 교육,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식물종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열대온실·지중해온실·특별전시온실로 구성된 대형온실은 △언제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전시온실' △창덕궁 후원을 모사한 '궁궐정원' △소쇄원을 모사한 '별서정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연에 동화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영유와 지혜를 재현한 '한국전통정원' △백년 이상 분재들을 감상할 수 있는 '분재원' 등도 있어 도심 속에서 녹색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2년간 온·오프라인으로 다국어 영상제작, 홍보관, 홍보여행 등 국내외 홍보로 세종수목원을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진승 관광문화재과장은
[충북일보] 보은군 장안면 불목리에 어린이를 위한 얼음썰매장이 지난 12일 개장했다. 이 마을에 사는 이동우 씨가 추수 뒤 논에 물을 가득 채워 만든 썰매장이다. 이 씨는 손수 썰매까지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썰매장 운영은 3년째다. 덕분에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추운 줄도 모르고 씽씽 얼음을 지치며 겨울철 놀이를 즐긴다. 춥다고 방안에서 컴퓨터 게임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시 아이들과 달리 동심과 추억을 키우는 정겨운 장면들이다. 이 씨는 "얼음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노는 모습을 보면 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옷이 젖는 줄도 모른 채 종일 썰매를 탔던 기억이 난다"며 "썰매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니 썰매 타기를 즐기고 싶은 아이들은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성불산자연휴양림'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괴산읍 검승리에 위치한 성불산자연휴양림은 생태공원, 미선향 테마파크, 생태숲 학습관, 산림문화 휴양관 등을 갖췄다. 또 숲속 캠핌장, 숲속의 집, 한옥 체험관 등 자연 친화적인 숙박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성불산 치유의 숲은 약 50억 원을 들여 산림치유센터 1동,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을 조성해 지난 4월 개장했다. 산림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식이실, 휴게실,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치유숲길은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데크길, 일반숲길 코스 등 2개의 코스와 함께 명상쉼터, 전망대 등으로 꾸며졌다. 군 관계자는 "성불산자연휴양림은 유아숲체험원, 생태공원, 숲속캠핑장, 미선향테마파크, 숲속의 집 등의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며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겨울의 초입을 느낀 곳을 소개한다. 충주세계무술공원과 충주라바랜드 뒤편에 조성된 능암늪지생태공원은 아직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곳이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능암늪지생태공원은 충북도내 최초로 자연 늪지를 기반으로 한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이다. 이 공원은 7~8월이면 연꽃 명소로 유명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라 사계절 내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먼저 능암늪지생태공원 내 물레방아다. 지금은 늦가을이라 황량한 느낌이 들지만 7~8월이면 물레방아와 함께 분홍 연꽃이 아름답게 채우는 곳이다. 낚시금지구역으로 낚시행위, 동식물 무단 포획행위, 오물투척행위 등이 금지돼 있으니 눈으로만 즐겨야 한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돼있다. 오며 가며 쉴 수 있는 벤치도 설치돼있고 넓은 잔디밭은 반려동물과 뛰어놀기에도 좋아 보인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미로원에 다다른다. 미로원은 피톤치드 향이 많고 건강에 좋은 측백나무를 식재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조성됐다. 미로원 산책로는 황토포장을 하여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친환경 소재라고 한다. 피톤치드는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물질로, 스트레스 해소 및 장과 심폐기능 강화에 도움
[충북일보] 쌀쌀한 겨울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 별미로 옥천의 대표 향토 음식인 생선국수가 인기다. 옥천군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은 생선국수를 테마로 지난 2018년 특화 거리로 조성됐다. 현재 전문 생선국수 가게 8곳이 성황리에 영업하고 있다. 음식점별로 독특한 맛과 매력을 자랑한다. 1962년 영업을 시작해 반세기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원조 생선국수 식당으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선광집'은 2대에 걸친 대물림 전통음식 업소다. 고추장 양념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한데, 한번 맛보면 칼칼하고 구수한 맛을 잊지 못한다. '청산 추어탕'은 지난 2019년 군 향토 음식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곳이다. 이 식당은 메기·동자개·쏘가리·붕어 등 민물고기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다른 식당과 다르게 미꾸라지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내는 '추어 생선국수'를 식탁에 올린다. '찐한식당'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있는 녀석들' 등 방송에 나와 유명세를 치르는 식당이다. 잡내가 없는 구수하고 걸쭉한 진한 국물 맛이 매력이다. '칠보국시'는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민물
[충북일보] 제천시가 천혜의 자연경관,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대표 관광지를 앞세워 캠핑족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12월 1일 기준 제천시에 등록된 야영장은 총 75개로 충북도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12개의 야영장이 신규로 등록되며 2015년 야영장 등록 의무화 이후 최고의 등록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먼저 제천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점으로 대학생들에게는 '내일로 거점'으로 통한다. 특히 2021년 1월경 개통된 중앙선 KTX-이음으로 청량리~제천 소요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시에 제천은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동서6축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직접 운전하든 손쉽게 도시에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3도 국립공원(월악산(충북 제천), 소백산(경북 문경), 치악산(강원 원주)) 가운데 위치해 시 면적의 73%가량이 임야인 제천은 나서면 빽빽한 산을 볼 수 있고 호흡하면 맑은 공기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북으로 백운산, 천등산, 용두산, 탁사정, 청풍호 인근 비봉산(케이블카), 금수산, 자드락길, 옥
[충북일보] 절기상 대설에 맞춰 눈이 흠뻑 내린 단양 소백산은 겨울왕국의 눈꽃 장관을 연상시키며 등산객들의 발길을 단양으로 유혹하고 있다. 전국 인기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소백산(국립공원 제18호)은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피는 가을 하늘정원이 유명하지만 겨울 풍경 또한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그중에도 눈 내린 설경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상 부근의 나뭇가지마다 맺힌 상고대(서리꽃) 또한 그 신비함에 빠져들게 한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 차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빼어나기로 으뜸이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 불리며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산행지로 통한다. 소백산은 정상인 비로봉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 또는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의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다. 또한 소백산의 정
[충북일보] 연말 세종시 조치원 중심거리가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깔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치원 중심가부터 상리 은행나무길까지 야간 경관 조명 점등행사(사진)를 개최한다. 드론 축구·자유비행 시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합창공연·악기 연주 발광다이오드(LED) 거리극 등 문화행사에 이어 불빛 점등식을 갖는다.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7시부터는 1시간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조치원역사 외벽에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 세종시 관문인 조치원역 광장에도 발광 다이오드(LED) 꽃(수국)과 화단에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활기차고 밝은 도시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조치원 중심가, 상리 은행나무길 일대 가로수, 화단 등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처럼 경관조명을 설치해 빛 거리를 조성, 연말 문화행사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현재 한국영상대와 컨소시엄를 구성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랜드마크 개발사업을 추진
[충북일보] 청정한 소백산자락과 두악산에 각각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소선암자연휴양림이 사계절 휴양지로 올해 11월까지 충북 도내에서 2위, 5위(자연휴양림 17개소)를 차지하는 등 운영실적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소백산자연휴양림 유료 방문객은 5만9천727명으로 2021년 5만2천829명보다 6천898명이 늘었고 지난 11월 말까지 9억3천641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선암자연휴양림은 지난달까지 유료 방문객은 4만8천598명으로 2021년 3만3천335명과 비교해 1만5천262명이 늘었고 올해 11월 말까지 5억7천205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른 올해 예상 매출액은 소백산자연휴양림 약 10억 원, 소선암자연휴양림 약 6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0%∼30% 늘어난 수치다. 소백산의 최북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에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 화전민촌과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로 구성된 대규모 휴양단지다.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는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개 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 등 모두 49개의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