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에 특별한 농촌 치유형 숙박시설이 문을 연다. 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조성한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를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일라이트 휴양빌리지는 지난 2014년부터 18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웰니스단지 조성사업 세부시설 가운데 하나다. 10개 동 20실 규모로 3인부터 6인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도록 시설을 갖췄다. 최대 100여 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그동안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일라이트를 지역의 핵심 성장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 숙박시설도 일라이트를 내장재로 사용했다. 군은 개장에 앞서 군 SNS 홍보단, 관광안내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운영을 하며 미비점과 개선점을 찾아 보완했다. 현재는 시설과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리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친 상태다. 이용요금은 성수기와 주말 8만5천 원에서 15만 원, 비수기와 주중 5만5천 원에서 7만 원이다. 군 통합예매시스템(https://yd21.go.kr/portal)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군은 숙박시설 안에 일라이트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일라
[충북일보] 명품 호반관광도시 단양 하늘에 자유를 수놓는 패러글라이딩 업체 소속 직원들이 최근 단양군 3만 인구 회복을 위한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에서 활동하는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 80여 명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단양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최근 전입신고를 마쳤다. 요즘 MZ세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패러글라이딩은 TV방송, 유튜브 등 여러 방송매체에 자주 등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키티호크 해안에서 인류 최초로 동력 비행기를 날렸던 라이트 형제처럼 하늘을 날고픈 소망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어서일까.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두산마을과 양방산에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수많은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군 활공장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형적 조건과 비행 방해 요소가 없어 이착륙이 쉽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적당한 풍향, 고도 등으로 패러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군은 이러한 천혜의 항공인프라 활용을 위해 국내외 항공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노
[충북일보] 늦가을 주말 청주에서 30분 거리의 미동산수목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미동산수목원은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2001년 5월에 개원해 충북도민의 산책코스 및 쉼터로 사랑 받고 있는 공간이다. 수목원 이용 방법은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센터에서 입장료 2500원(성인기준) 티켓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무료입장, 할인대상자는 안내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받아온 입장료는 내년부터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09시~18시 까지, 동절기는 09시~1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무다.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고 여러 가지 체험시설을 유료,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자전거, 종교 활동이나 레크레이션 등은 금지된다. 해발 557.5m의 미동산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동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동산 자락에 있어 미동산수목원으로 이름을 정했으며, 장미원 등 51개의 일반·특별전문원을 조성해 총 1,593종 31만본의 식물을 보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산림과학박물관, 난대식물원, 다육식물원, 식충공중식물원, 목재문화 체험장,
[충북일보] 금강의 물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걷기 축제'가 다음 달 3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에서 열린다. 양산팔경은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 흐르는 금강과 초강천이 합치는 지점의 절경 8곳(강선대·여의정·용암·함벽정·봉황대·자풍서당·비봉산·영국사)을 말한다. 이 양산팔경을 따라 조성한 둘레길은 월류봉 둘레길과 함께 군의 대표적인 둘레길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군은 이날 오후 1시 송호금강물빛다리~함벽정~봉황대~수두교~금강수변공원(제방)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까지 오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100년 송림으로 가득 찬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면서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난타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흥겨운 몸풀기 체조를 한 뒤 힘찬 북소리와 함께 걷기를 시작한다. 천천히 걸으면 80분 정도 걸리는 3.5 Km 코스다. 참가비는 없으며, 오는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 체육회(043-740-3880)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선착순으로 6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고, 경품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 군 관계자는 "움츠러들기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이 국내 애슬레저 1위 업체 안다르(andar)와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룸트란 룸(Room)과 트레이닝(Training)의 합성어로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휴식과 더불어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레스트 리솜 투숙객들은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을 통해 포레스트, 레스트리 전 객실 TV 채널에서 안다르의 요가 튜토리얼 영상을 보며 누구나 쉽게 요가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튜토리얼 영상은 1인용 '솔로 요가' 프로그램과 2인이 함께 참여하는 '듀엣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10분 분량으로 프로그램의 인스트럭터로는 안다르 공식 앰배서더인 현직 요기니 이유리가 함께 했다. 웰니스 룸트 프로그램은 25일부터 내년 6월까지 이어지며 협업을 기념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안다르 홈트 용품 무료 렌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포레스트 리솜리조트 관계자는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과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양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객실에서 편안하게 요가를 체험하며 '진정한 쉼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주요 관광지마다 만추의 정취를 뽐내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강 잔도, 이끼터널, 도담삼봉, 석문, 온달산성 등지에는 각양각색의 가을 비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밀집도가 크거나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안전한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봄바람의 상쾌함은 잔도 위를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로 단양강 위에서 감상하는 자연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린 단양에 왔음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스몰웨딩 촬영장소로 소문난 이끼터널은 국도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연인이 손을 잡고 터널 끝까지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전해진다. 터널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낭만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단양팔경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광장과 천년고찰 반야사를 잇는 8.4km 둘레길이 늦가을 관광지로 주목받는다. 이 둘레길은 관광명소인 월류봉(400.7m)의 수려한 경치와 금강의 줄기이자 마치 무릉도원 같다는 석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뒤 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월류봉 둘레길은 지난 2018년 8월 구간별 특색을 담아 3개 구간으로 완공했다.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나무다리와 쉼터를 자연과 잘 어울리게 조성해 힐링 코스로 인기다. 1구간(2.7㎞)은 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 돌길~완정교를, 2구간(3.2㎞)은 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를, 3구간(2.5㎞)은 우매리~반야사를 잇는다. 봄과 여름은 녹음으로, 가을은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은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자태를 뽐낸다. 이 둘레길은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시작하는 백화산 호국의 길(7.5㎞)과 연결돼 있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 둘레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촌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늦가을 월류봉의 수려한 풍광과 힐링의 시간을 즐
[충북일보] 충청북도 진천으로 당일치기 시장 여행을 다녀왔다. 테마가 있는 여행 중에 전통 오일장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장터에 대한 향수와 랜시간 이어지고 있는 우리 전통에 대한 호기심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충북의 많은 지역에서 5일장이 열리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충북 진천 중앙시장과 생거진천시장 두 곳을 다녀왔다. 두 시장 모두 매 5일 과 10일 단위로 장이 열려 하루에 시장 두 곳을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진천중앙시장 나들이 진천중앙시장 입구는 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다. 진천중앙시장 장날 풍경이 풍성하다. 북적이는 사람과 물건의 모습에 없는 것 없이 모든 게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시장 상가 건물들의 간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전국 각지에서 진천중앙시장으로 산해진미가 모였다. 생생한 생물과 건어물 농수산물이 한 데 모여있는 시장 풍경이 풍요로운 가을을 더욱 가득 채우는 것 같다. 계절에 맞춰 제 때 수확한 먹거리들이 진천중앙시장에서 필자를 기다리고 있다. 대추, 단감, 생강 등 제철 수확물만 봐도 짙은 가을이 느껴졌다. 길가에서 구수하게 만들어지는 강정을 보니 생생한 시장
[충북일보] 억새는 단풍과 더불어 가을의 유혹이다. 단풍과 함께 가을 산객들을 불러 모은다. 등산과 거리가 먼 이들까지 불러들인다. 강력한 매력 발산하는 가을 사랑꾼이다. 단풍은 화려하지만 절정이 짧아 아쉽다. 시기를 딱 맞춰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이름이 난 산들은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 절정기간이 짧아 생긴 아쉬운 현상이다. 반면 억새는 감동 시간이 단풍보다 길다. 가을 시작과 함께 이미 유혹을 준비한다. 그리고 초겨울까지도 장관을 이어간다. 억새군무가 주는 감동은 단풍 못지않다. 하얗게 출렁이는 은빛 바다는 신비롭다. 청명한 하늘까지 어울리면 환상적이다. 단풍과 더불어 또 다른 가을의 상징이다. 오서산에 오르면 그 감상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화려했던 가을의 시간이 지나간다.·빨간 단풍잎이 물들고 노란 낙엽이 진다. 단풍 말고 꼭 봐야 할 절경이 하나 더 있다. 솜털처럼 하얀 꽃을 흔드는 억새군무다. 억새는 동네 공원이나 천변 뜰에도 있다. 하지만 진짜 장관은 산에서 만날 수 있다.·시간 조절을 잘만 하면 낙조도 볼 수 있다. 차례차례 감상할 수 있어 눈이 호사한다. 가을 색이 짙어지던 날 갑자기 추워진다. 금빛 물결을 보기 위해 청주를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천혜 비경을 단양강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팔경(丹陽八景) 투어가 11월 늦가을의 길목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의 매력은 강물 길 따라 펼쳐지는 가을 여행의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반짝이는 쪽빛물결로 가을이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이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있다. 도담삼봉은 물안개가 차오르는 새벽과 칠흑같이 깜깜한 밤이 되면 우뚝 솟은 삼봉의 모습이 신비로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이름나 있다. 도담삼봉을 재미나게 즐기는 방법으로 삼봉 주변을 도는 유람선과 보트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 쐬며 가까이서 그 신비함을 느끼거나 단양 황포돛배를 타고 강 건너에서 길을 걸으며 도담삼봉의 감춰진 반대쪽을 바라보는 방법이 있다. 또한 강 건너편에는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것같이 아름다워 삼봉을 본 후 꼭 들러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동장 강민규)과 주민자치회(회장 박윤경)가 오는 19일 금강수변공원, 금강보행교 등에서 '보람동 힐링걷기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마을계획사업인 보람동 힐링걷기축제는 보람동 명소를 돌아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걷기로 주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금강수변공원 음악분수광장에서 출발해 금강보행교를 거쳐 장미공원으로 걷는다. 이날 힐링걷기축제에서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보람동'이라는 주제로 주민 사진, 그림 80여 점이 전시되며, 보람동 주민들로 구성된 '보람필오케스트라 발표회'도 열린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제5회 금강 버들길 건강 걷기대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영동군 심천면 다목적 광장~날근이 제방~고당 3리를 왕복하는 5km 코스에서 열린다. 걸어서 약 1시간 걸리는 코스다. 심천면체육회는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의 빼어난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한편 주민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격년으로 이 행사를 연다. 행사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준다. 군 관계자는 "맑고 상쾌한 강바람과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닮은 비단강(錦江)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라며 "대회에 참가해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